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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컵을 우승한 모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유럽파가 빠진 모로코가 국가대항전을 제패했다.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도 사실상 돌풍을 예고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 카타르 2025 결승전 모로코가 요르단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2012년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랍컵은 본래 아랍축구연맹(UAFA)에서 체계적으로 주관한 대회였다. 1963년부터 3회 대회 개최 후 20년간 중단됐다가 1985년 재개했고 2021년 카타르 대회부터 FIFA 주관 대회로 격상됐고 4년 주기 개최로 변화했다. 2022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가 월드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대회도 개최권을 행사했다. UAFA 회원국 23개국이 모두 참가하면서 본 대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아랍권 국가들의 전력 평가 무대가 됐다.
걸출한 아랍 강호 16개국이 본선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사실상 2군 전력을 가동한 모로코가 왕좌에 올랐다. FIFA 랭킹 상위국 자격으로 본선 직행한 모로코는 B조에 속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코모로와 경쟁했다. 모로코는 팀 내 주축인
아슈라프 하키미
등 유럽파 전원을 제외하고 자국 및 중동 리그 소속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렸다. 앞서 2군 전력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그러나 모로코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대회를 주파하기 시작했다. B조 2승 1무로 손쉽게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 시리아전 1-0, 4강 아랍에미리트전 3-0으로 무실점 대파하며 결승 진출했다. 유럽파 없이도 아랍권 내에선 한 수 위라는 점을 톡톡히 증명한 모로코는 기세를 몰아 결승전 요르단까지 제압하며 두 번째 아랍컵 우승을 기록했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로코가 환상적인 원더골로 먼저 앞섰다. 전반 4분 우사마 탄나네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압박을 풀었고 왼발 초장거리슛을 구사했다. 탄나네의 슛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빠른 속도로 날아갔고 요르단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정확히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전 요르단에 연속 일격을 맞으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3분
알리 올완
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올완이 골문 상단으로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그런데 후반 막판부터 모로코의 기적이 시작됐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데라자크 하메드 알라가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문전 왼편에서 우겨넣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전반 10분 하메드 알라가 동료의 빗맞은 바이시클킥을 끝내 밀어 넣으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2군으로도 아랍컵을 제페한 모로코는 1군 전력으로 오는 21일 자국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지난 월드컵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모로코 돌풍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모로코의 상승세를 볼 때 이번 대회 선전은 파란이 아닌 예고된 현상으로 보인다. 모로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C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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