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근래 한 공포게임 중 가장 재밌었다 '전국퇴마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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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근래 한 공포게임 중 가장 재밌었다 '전국퇴마사협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5 08:39












인디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욕망이 있다. 아마 가장 큰 공통된 열망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숨은 보석 같은 명작을 찾아, 그 매력을 알아주는 팬이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 분들에게 국산 인디 호러 <전국퇴마사협회>를 강력추천하고 싶다.






12월 19일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전국퇴마사협회>는, 정말 과장 하나 안 보태고 근래 했던 공포게임 중 가장 재밌었다고 평할 만했다. 엄밀히 따지면 '공포' 테마가 압도적이었다기보단, 잘 만들어진 '스토리 게임'으로서 더 재밌긴 했지만, 퇴마를 비롯해 한국적인 소재들을 풀어내는 방식부터, 캐릭터들이 하나의 이야기 줄기에 모이는 방식까지 정말 공들여 만들었다는 감각을 내내 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만약 당신이 <이브>, <아오오니>, <살육의 천사> 등의 게임을 좋아했다면, 상대적으로 더 순한맛이지만 이런 작품들의 매력은 온전히 계승한 <전국퇴마사협회>를 재밌게 즐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유백서>, <블리치>의 도입부처럼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설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또 이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체험기에는 <전국퇴마사협회>의 얼리 액세스 분량인 0장, 1장, 2장 총 세 개 챕터(전반부)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이후 출시될 본편(3장, 4장, 최종장인 5장)까지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정도의 내용만 소개할 것이고,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없을 예정이니, 마음 편히 기사를 보시고 게임도 즐겨보시면 좋겠다.
















전국퇴마사협회

















출시일:

얼리 액세스 2025년 12월 19일, 정식 출시 2026년





개발사:

팀 다다





유통사:

팀 다다





출시 플랫폼:

스팀, 스토브





장르명:

공포, 퍼즐, 미스터리, 내러티브 어드벤처





체험 플랫폼:

스팀





체험 버전:

얼리 액세스 버전

















# 어머니의 죽음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찾으려는 풋내기 퇴마사








붉은 머리의 여고생 '강혜성'은,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영능력으로 인해 항상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그녀가, 조금이라도 조용한 삶을 살기 위해 전학 온 재상고등학교에서도 또 의도치 않게 사건의 중심에 얽히게 된다.






혜성이 어릴 때 화재로 인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엔,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사고'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한 부분이 많은 가운데, 혜성은 그 자리에 남아있던 '부적'의 흔적을 좇게 된다. 그리고 참 이상하게도 이번에 전학 온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에도 그 '부적'이 이면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혜성의 어머니도 유명한 퇴마사였다.


























▲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어린 혜성. 그 이면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고 직감하게 된다.















▲ 영능력 같은 것을 들키지 않고 이번 학교에서는 조용히 지내길 원했지만















▲ 혜성이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혜성에게 접근하는 인물도 있고















▲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강령술로 죽은 영혼을 불러낸 학생들의 일에 휘말리게 된다.






산 자들의 정신력을 갉아먹는 '잡귀'와 강력한 원한으로 혜성을 '결계' 안으로 끌어들여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악귀'까지, 혜성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단서를 찾고 살아남아야만 하는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 죽은 자의 물건에서 기억을 읽어내는 혜성의 능력이다. 이를 통해 악귀가 어떤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되며, 이 원한에 대한 이해는 악귀를 처단해 소멸시키는 폭력적인 방식이 아닌 '성불'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게 된다.


























▲ 물건에서 기억을 읽어내는 힘으로 악귀가 생전에 어떤 일을 겪고 왜 원한을 가지게 됐는지 이해하게 되는 혜성.















▲ 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날뛰는 원혼의 폭주를 해결할 수는 없던 상황에















▲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전국퇴마사협회'의 인물들이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이때부터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전국퇴마사협회>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굉장하다는 것이다. 주인공 혜성의 주변에 하나씩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의 소속이 어디인지와 무관하게, 캐릭터 디자인이나 설정 하나만으로도 작품 하나 뚝딱인 친구들이 한가득이다.






팀 다다의 스토리텔링 능력 중 가장 높이 사고 싶은 지점은, 이런 캐릭터들을 남용하는 것이 아닌 적재적소에서 딱 깔끔하게 사용하고, 챕터의 말미에서 다음 챕터를 안 보고는 못 견디게끔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전개로 맺음을 짓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 스팀 페이지의 시놉시스에도 있는 '전국퇴마사협회'와 악의 조직 '조월회' 사이의 이야기가 큰 맥락으로 등장한다. 퇴마사협회의 선배격으로 등장하는 현우와 지원의 매력이 상당하다.















▲ 운전할 때의 구도나 앵글이야 흔한 편이지만, 기자의 최애 게임 중 하나인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전국퇴마사협회>가 <도시전설 해체센터>만큼이나 캐릭터 및 시나리오의 매력이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초반부의 세계관을 네이버 도전만화로 일부분 먼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전국퇴마사협회>에서도 현우와 지원의 등장장면이 강렬했었다.















▲ 이러한 장면들의 묘사를 넉넉한 아트 리소스와 음악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것도 장점이었다.















▲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더 매력적인 인물들이 한가득 나오게 된다. 조월회의 복장도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동시에 멋이 있는 편이고


























▲ 핵심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하는 '하루'도 마찬가지다. 얼굴만 봐도 사연 많은 친구가 아닌가.


























▲ 게임의 중반부로 진입할수록 이렇게 설정만 봐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와, 이들을 언제 또 만날까 기대하게 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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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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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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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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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