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 라운드는 이겼다니까?" 턱뼈 세 동강에도 자존심 부렸지만..."망상에 가까운 발언" 냉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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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라운드는 이겼다니까?" 턱뼈 세 동강에도 자존심 부렸지만..."망상에 가까운 발언…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1:02





























[OSEN=고성환 기자] 비록 턱뼈가 부러졌지만, 당당하다. 제이크 폴(28)이 앤서니 조슈아(36)를 상대로 초반엔 우위를 점했다고 외쳤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폴이 조슈아와 경기에서 생각한 놀라운 점수표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첫 두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은 "상대에게 XX 얻어맞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난 두 라운드를 따냈고, 그가 두 라운드에서 이겼다. 그리고 난 뒤 내가 KO당했다. 하지만 난 잘하고 있었다. 심폐지구력도 괜찮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다만 덩치 큰 상대가 주는 정신적 압박이 있었고, 큰 체급 선수들과 스파링하는 건 10온스 글러브로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상대 파워가 훨씬 더 강하게 느껴졌다"라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그 안에서 많은 걸 배웠다. 3주보다 훨씬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다. 근육을 더 붙여서 제대로 한 방을 꽂을 수 있게 준비하려면 말이다"라고 되돌아봤다.




끝으로 폴은 "내 가장 큰 실수는 고지대 훈련을 안 한 거다. 어디서 더 잘할 수 있었는지 보이니까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조슈아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도 안다. 한 번은 그를 휘청거리게 만든 적도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가 가드를 더 잘 올리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폴은 지난 20일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3분 8라운드 경기에서 조슈아에게 6라운드 1분 31초 만에 KO패했다. 생각보다는 오래 버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경기 내내 끌려다니기만 했다. 유튜버 출신인 폴은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출신 조슈아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5라운드에서만 두 차례 다운됐던 폴은 결국 조슈아의 오른손 펀치를 턱에 정통으로 맞은 뒤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턱뼈가 확실히 부러진 것 같다"라며 자리를 떴고, 그대로 입원해야 했다. 영국 'BBC'는 "폴은 확실한 약체였다"라며 "조슈아의 주먹을 피해보려는 움직임만 보였을 뿐, 승부를 뒤집을 만한 장면은 없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크 스포츠 역시 "유튜버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폴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조슈아와 시합을 펼치며 위험을 감수했고, 결국 그대로 증명됐다. 그는 6라운드 만에 잔인하게 패배했고, 그 이상의 레벨을 보여준 조슈아에게 거의 펀치도 날리지 못했다. 폴은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력을 피해 이동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폴의 주장은 단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번 패배는 그가 처음으로 '거대한 스텝업'을 시도한 상황에서 치명적인 패배였다"라며 "폴은 이제 부상으로 당분간 링을 떠나야 한다. 그리고 그는 조슈아를 '휘청이게 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조슈아는 2026년에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슈아 측 역시 폴의 주장을 웃어넘겼다. 그의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아마 누군가의 기준에서는 비슷하게 보인 라운드가 하나쯤 있었을 거다. 둘 다 아무것도 안 해서 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폴은 확실히 조슈아를 휘청이게 하지 않았다! 다만 본인 기준으로는 가장 큰 펀치를 맞혔다. 말 그대로 '신이 내린 오른손' 같은 거 말이다. 그래도 폴은 체급이 작고, 펀치력도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 조슈아가 '아, 맞았네'하고 신경은 썼을 수 있겠지만, 휘청거릴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헌은 "조슈아는 중심도 잘 잡았고, 계속 공격도 했다. 그는 펀치를 날리지 않았다"라며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끔찍한 미스매치였다. 폴이 펀치를 주고받을 거라고 기대할 수가 없었다! 그의 임무는 살아남아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지켜보는 거였다"라고 강조했다.




토크 스포츠는 "결국 폴에게는 씁쓸한 패배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려 7000만 달러(약 1011억 원)를 벌었다고 큰소리쳤지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이 조슈아보다 우세했다고 주장한 발언은, 대다수 시청자들의 시선에서 상당히 무리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헌은 폴의 '망상에 가까운' 발언에 웃음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폴의 부상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진단 결과 그의 턱뼈는 두 곳이나 골절돼 세 동강이 난 모습이었다. 그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티타늄 플레이트 두 개를 삽입했다. 치아도 일부 제거해 한동안 정상적인 식사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수술 후 상태를 공개하면서 "통증이 심하지만 난 괜찮다. 턱뼈가 두 군데나 으스러졌다. 7일 동안 유동식을 먹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조슈아에게 "널 죽여버리겠다"라고 도발했던 폴이지만, 조슈아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그럼에도 자본주의 측면에선 대성공을 거둔 폴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대전료는 무려 1억 3700만 파운드(약 2673억 원) 상당에 달했다. 폴과 조슈아는 이를 절반으로 나눠 6850만 파운드(약 1336억 원)씩 나눠 가졌다. 경기가 989초 동안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초당 69000파운드(약 1억 3400만 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이후 폴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개인 전용기 속 모습을 찍어 올리며 "아메리칸 드림. 오늘부터 당신의 꿈을 시작해라. 꿈을 믿어라. 실패하라. 노력하라. 실패하하라. 배워라. 또 실패하라. 절대 멈추지 마라"라고 적었다. 수백 달러 지폐 다발과 총기 다섯 자루, 황금색 권총, 명품 담요와 명품 쇼핑백 등으로 가득한 화려한 돈자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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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 스포츠센터, 제이크폴, 해피펀치, ESPN 링사이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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