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 향해, 그냥 재밌어서…여성들도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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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 향해, 그냥 재밌어서…여성들도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0:27








‘후라’ 선수들이 달리는 이유








중학생 박민교양은 미국에서 여자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여자 야구팀 ‘후라’의 막내 선수

박민교

(15·사진)는 내년 봄 중학교를 졸업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계획은 없다. 검정고시를 치르기로 했다. 여자 야구선수로 목표를 정했다.




한국에 여자 프로야구는 없다. 실업리그조차 없다. 그래서 미국으로 갈 계획이다.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팀에 입단해 선수로 뛰는 것이 목표다.




박민교는 100m를 13초대로 달릴 만큼 운동 신경을 타고났다. 많은 종목 중에서도 야구를 택했다. 아버지 박찬민씨는 “쇼트트랙이나 태권도 같은 종목을 생각했는데 민교가 워낙 야구를 좋아한다. 고민이 컸지만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박민교는 우익수와 투수, 포수로 주로 뛴다. 어깨가 특히 자신 있다.




지난 28일, 경기 고양의 한 야구 아카데미를 찾았다. 후라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겨울 첫 훈련을 시작했다. 유니폼을 갖춰 입고 내야 펑고 훈련부터 타격까지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땀을 흘렸다. 한편에서는 새로 문을 두드리는 여성들이 입단 테스트를 겸해 기본 동작을 배우고 있었다.




일요일 오전부터 이들이 모인 이유는 똑같다. 그저 야구가 좋아서다.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온 직장인 김민영씨(31)는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어 왔다. 취미로 복싱, 유도 같은 운동을 오래 해서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웃었다.











여자 야구 후라 선수들이 지난 28일 경기 고양 한 야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있다.





막내 민교 “고입 대신 미 프로 꿈”




대학생 지숙씨 “야구는 낭만이죠”




저마다의 열정으로 내년 봄 기대





KBO리그 관중 1200만명의 시대, 야구 인기가 폭발적이다. 여성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직접 하겠다는 이들도 많아졌다. 2015년 후라 창단 멤버이자 지금은 총무까지 겸하는 김수빈씨(40)는 “입단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늘었다.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10년 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고 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에 등록된 여자 야구팀은 49개, 선수는 대략 1000명 수준이다. 1부 리그에 해당하는 챔프리그 16개 팀과 2부 리그인 퓨처리그 33개 팀으로 나뉘어 있다. 후라는 챔프리그 16개 팀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전국대회인 LX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도 여럿이다.




선수들이 늘면서 실력도 부쩍 좋아졌다.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대만과 접전 끝에 6-8로 아쉽게 졌다. 2년 전 대회 때는 콜드 게임으로 졌던 상대다. 물론 어려움은 여전하다. 초중고를 통틀어 여자 야구부는 아직 한 곳도 없다. 그저 야구가 좋아서 취미로 하는 선수들과 박민교처럼 직업으로 야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뒤섞여 있다. 생활체육의 범주에서 이제는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이들도 늘었다. 미국이나 일본조차 여성이 야구선수를 온전히 직업으로 꿈꾸기는 쉽지 않다. 내년 출범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도 불과 7주짜리 단기 리그다. 불확실한 장래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지만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후라 선수들 대부분은 팀 훈련 외에도 따로 시간을 내 개인 레슨을 받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비용을 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선수도 많다. 대학생 이지숙씨(24)는 내년이면 졸업한다. 취직 고민이 크지만 야구를 놓지 않는다. 이씨는 “전에는 야구팬이 그렇게 많은데 여자 야구는 왜 이렇게 관심을 못 받을까 속상했는데, 지금은 야구 하고 싶어 하는 여성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 이렇게 같이 야구 하는 자체가 낭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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