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반 더 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골문 바로 앞에서 환상적인 태클로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반 더 벤의 태클로 토트넘은 맨유를 꺾고 우승을 따냈다.
자연스레 반 더 벤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레알의 이름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레알은 반 더 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로메로를 절대적으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연봉 인상이 파격적이다. 반 더 벤은 현재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6,800만원) 정도를 수령하는데 2배 인상의 연봉을 받게 되면 18만 파운드(약 3억 3,900만원)로 오른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던 주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키 반 더 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토트넘에서도 연봉으로 Top 3 안에 드는 금액이다.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고 주급자로 떠오른 가운데 주전 센터백들을 확실하게 지키려는 모습이다.
최병진 기자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17/0003990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