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전북 상대 '8년 홈 무승 징크스' 또 못 깼다…송민규에게 선제 실점→연제운 자책골로 1-1 무승부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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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전북 상대 '8년 홈 무승 징크스' 또 못 깼다…송민규에게 선제 실점→연제운 자책골로 1-1 무승부 [현장 리뷰]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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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FC서울이 경기 막바지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경기 대부분의 시간을 주도하고도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서울은 송민규에게 실점하며 무너지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중거리슛을 송범근이 쳐낸 게 연제운에게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기 위해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서울에는 소중한 승점 1점이다.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경기 막판 나온 연제운의 자책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44점(11승11무9패)을 마크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승점 67점(20승7무4패)이 된 전북의 순위도 여전히 1위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1348명의 팬이 찾았다. 이번 시즌 네 번째로 많은 관중이 몰린 서울의 홈 경기였다. 그러나 서울은 2017년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북 상대 홈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홈팀 서울은 4-4-2 전형을 사용했다.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진수, 이한도, 박성훈, 박수일이 백4를 구축했다.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측면에, 류재문과 이승모가 중원에 배치됐다. 투톱은 주장 린가드와 조영욱.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고, 최철순,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드는 김진규와 박진섭, 강상윤이 구축했다. 전방에서는 측면의 송민규와 전진우가 최전방 콤파뇨를 지원했다.




탐색전이 펼쳐지던 전반전 초반 류재문과 강상윤의 충돌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류재문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된 반면 전북 벤치는 강상윤이 더 이상 뛰지 못한다고 판단, 전반 9분 강상윤을 이영재와 교체했다.




류재문은 자신은 괜찮다는 듯 전반 9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류재문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전반 11분 정승원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때린 슈팅은 위로 높게 치솟았다.















전반전 초반은 서울의 흐름이었다. 서울은 박성훈 이한도 두 센터백이 하프라인 위로 올라가는 등 높은 지역에서 공을 돌리며 전북을 압박했다. 전북은 수비라인을 낮게 내린 채 서울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영욱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조영욱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전반 20분 서울 수비진의 패스미스에서 시작된 공격 끝에 전진우가 미끄러지며 찬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전진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서울이 계속 몰아붙였다. 전반 23분 정승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박수일에게 정확히 향했고, 박수일이 이것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4분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정승원의 슈팅은 송범근이 막아냈다.















전반 36분에는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안데르손이 개인기로 전북 수비를 벗겨낸 뒤 날카로운 왼발 슛을 쐈으나 이것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땅을 쳤다.




전반전 중반이 지나도록 서울에 밀리던 전북은 전반 38분 한 차례 공격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전진우가 이를 살리지 못해 무산됐다.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공을 밀어주면서 만든 기회를 전진우가 골문 바로 앞에서 놓친 것이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5분. 전반 추가시간 4분 린가드가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을 송범근이 쳐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울이 줄곧 밀었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진우, 김영빈을 감보아, 츄마시로 교체했다. 서울은 류재문을 황도윤과 바꿨다.




후반전의 포문도 서울이 열었다. 후반 6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가슴으로 내준 공을 안데르손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후반전에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19분 콤파뇨를 티아고와 교체하면서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티아고는 후반 24분 먼 거리에서 한 차례 슈팅을 날려봤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서울도 교체카드를 더 썼다. 후반 25분 린가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전 중반 이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방에서 버티는 콤파뇨와 달리 티아고는 달리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30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어 이영재의 헤더가 나왔지만 이것이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이영재와 김진수의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김진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오른쪽 눈이 찢어진 이영재는 다시 그라운드를 밟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다.















그러나 이영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주저앉았다. 전북은 결국 후반 35분 이영재를 한국영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간 서울은 조영욱을 천성훈과 바꾸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가 올린 공을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최철원이 선방했다.




하지만 전북은 이어진 코너킥에서 기어코 서울 골문을 열어젖혔다.




또 송민규였다.















후반 40분이었다. 김진규가 올린 코너킥이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갔고, 이것을 송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이거가 골네트를 출렁였다. 송민규는 득점 직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전북 원정석으로 달려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서울은 정승원을 루카스와 바꾸며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다.




행운의 여신이 서울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박수일이 박스 바깥쪽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을 송범근이 쳐냈는데, 이것이 바로 앞에 있던 연제운에게 맞고 들어간 것이다. 송범근을 포함해 전북 수비진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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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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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스널 18 12 4 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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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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