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와 체인링크의 만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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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와 체인링크의 만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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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글로벌(S&P Global)이 체인링크(Chainlink, LINK)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등급 평가 시스템을 온체인으로 도입한다. 이는 기관투자자와 디파이(DeFi) 시장 모두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파트너십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S&P글로벌 산하 S&P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는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평가(Stablecoin Stability Assessments·SSA)를 온체인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SSA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초자산 가치와 1:1 페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S&P글로벌 측은 “체인링크의 검증된 오라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디파이 인프라 내에서 손쉽게 안정성 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투명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SA는 현재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먼저 도입됐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체인링크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S&P글로벌 레이팅스는 전 세계 금융기관이 신뢰하는 평가 기관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확대하려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보안성과 규제 적합성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지난해 1,730억 달러에서 올해 10월 3,010억 달러로 급증한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7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통과되면서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접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P글로벌은 이와 별도로 ‘S&P 디지털 마켓 50 지수(S&P Digital Markets 50 Index)’도 공개하며 암호화폐와 관련 상장 기업을 추적하는 인덱스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체인링크는 이미 스위프트(Swift), JP모건(JPMorgan)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누적 온체인 거래 규모는 25조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LINK는 이번 발표 직후 5% 하락해 주간 낙폭이 13%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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