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 올 시즌 유일한 전 경기 출전 공격수 래시퍼드의 입지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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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 올 시즌 유일한 전 경기 출전 공격수 래시퍼드의 입지 대반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0 10.21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


가


바르셀로나


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 중이다.






래시퍼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임대 합류했다. 꾸준히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지칭하며 어필한 래시퍼드는 급여 15% 삭감에도 동의하며 강력한 입단 의지를 보였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특정 요건 달성 시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합류했다. 이로써 래시퍼드는 게리 리네커 이후 36년 만에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잉글랜드 국적 선수가 됐다.






영입 과정에서 여러 의구심이 있었지만, 래시퍼드는 실력을 통해 편견을 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고 훈련에 불성실히 임하는 등 문제아 낙인이 찍혔던 래시퍼드이기에 드림 클럽에 입단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래시퍼드는 겸손한 태도로 동료들의 호평을 이끌었고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페드리(왼쪽), 래시퍼드(오른쪽, 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악동 이미지와 달리 겸손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융화된 래시퍼드는 스페인을 배우고 팀 동료들과 영어로 적극 소통하는 등 남다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동료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는 'ESPN'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그는 지금 행복하고, 그게 경기력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팀에 활기를 주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을 갖췄다. 모두가 래시퍼드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자원으로 빠르게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의 고민이었던 왼쪽 측면 자리를 도맡은 래시퍼드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내려놓고 바르셀로나 스타일에 맡는 이타적인 플레이와 연계 능력으로 공격포인트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올 시즌 래시퍼드는 모든 대회 11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래시퍼드는 페드리, 에릭 가르시아, 쥘 쿤데와 함께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공격수들 중에서는 래시퍼드가 유일하다.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래시퍼드의 적극 활용을 고려하면서 그의 영입을 진행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데쿠 스포츠 디렉터에게 "래시퍼드 영입을 해야 한다. 래시퍼드는 탁월한 선수이며, 우리가 꼭 필요로 하던 유형"이라며 영입을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플릭 감독은 래시퍼드에게 명확하고 간결한 플레이를 요구했고 래시퍼드는 불필요한 선택지를 최소화해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에만 집중하며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서형권 기자







게다가 래시퍼드의 쓰임새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페란 토레스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최전방 자원에 구멍이 발생했다. 이에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 가능한 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 최전방 역할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SPN'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순조롭고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내 집중력은 경기장에서 팀과 조화를 이루고, 개인적인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데 있다. 우리는 강한 에너지를 보여야 하고, 승리를 원하고 성공을 갈망하는 팀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 클럽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래시퍼드는 22일 올림피아코스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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