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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랭크 감독. 토트넘홋스퍼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구단은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1분 히샬리송의 위치선정이 빛난 헤더 득점 덕분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5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에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승률이 나쁘다. 지난 8월 리그 개막전 번리전 3-0 승리를 후 최근 맨유전까지 5경기(2무 3패) 연속 승리가 없다. 현재 홈 승률은 17%다. 울버햄턴 원더리스(승률 0%)를 제외하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참가 팀 중 토트넘보다 홈 승률이 낮은 팀은 없다.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2025년 11월 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교체 아웃되기 전 치료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토머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오른쪽)이 경기 도중 제드 스펜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홈 경기는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선수단에 가장 익숙한 구장이며, 멀리 원정을 떠날 필요가 없어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유리하다. 또 홈 팬들의 응원은 편파적으로 받을 수 있다. 홈에서 성적이 좋아야 구단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금 홈에서 승리할 확률이 단, 17%다. 이 문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2024-2025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홈 승률 32%를 기록했다. 20팀 가운데 15위에 해당하는 낮은 승률이다.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되고 프랭크가 새로운 토트넘 감독이 됐다. 리그 개막전 3-0 완승을 선보여 기존 감독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 토트넘홋스퍼뉴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소속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11일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홈 결과를 보여준 프랭크 감독에게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팀을 완성시킬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계획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감독의 철학을 바탕으로 팀을 완벽하게 만들기 시간이 충분히 흐르지 않았다. 또 최전방에서는 도미닉 솔랑케 같은 핵심 선수도 부상 결장 중이다. ”라며 “득점력이 아쉽다. 그러나 지난 코펜하겐과 유럽대항전 경기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이 드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자국 리그 순위는 5위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도 참가 중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프랭크 감독은 문제점을 알고있다. 공격진과 득점력 부진에 관련된 비판은 감독 본인도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 보드진은 당황하지 않고 여전히 프랭크 감독을 완전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7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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