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골프를 대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LPGA 골퍼 이미향이 말하는 1년의 이야기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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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LPGA에 입문한
이미향
은 어느덧 14년차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강산이 바뀌는 동안 그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스코틀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던 시즌도 있었다. 풀 시드를 받지 못해 조건부 시드로 떨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시련은 그를 노련하게 했고 더욱 성숙한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2023년부터 서서히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이미향은 지난해에도 탑텐을 마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오랜만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이미향은 세 번의 톱텐을 기록하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암흑만이 가득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면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1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 몬스터짐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선 이미향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른 2025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미향은 1년을 돌아보며 "올 시즌도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원하는 바를
반절은 이룬 것 같아서
조금 더 긍정적인 해였던 것 같고 이번 대회와
다음 주가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제가 목표한 바에 60%~
70%를 이룰 수 있는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본 이미향은 "확실한 건 퍼팅과
그린 주변의 리커버리 능력이
확실히 부족하고,
우승하는 선수들, 탑 랭커들과
비교를 해봤을 때 그런 점들이
확연히 좀 떨어진다고 느꼈다. 그
선수들은 위기 관리 능력도 훨씬 더 좋았고
그런 점들을 올해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로 "물론 내가 잘 친 골프들도
다 기억에 남지만
효주
가 우승한 포드 챔피언십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한 이미향은 "그 날이 내
생일이었는데 제일 친한 선수가
우승을 했고, 그리고 같이
연장전을 보고
축하를 해줄 수 있는
순간이 나에겐 특별한 생일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미소지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슬럼프에서 나온 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한 이미향은 "
작년과 올해 조금씩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골프 인생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계속 꾸준히 발전을 할 수 있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은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LPGA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항상 고지식한 스타일이라
하나 꽂히면 무조건 해야 된다라는
강박관념도 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반복되는 루틴이
엄청 지겹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긍정적이었던 것 같고
효주나 한국에 어린 후배들도 많이 오고 선
배 언니들도 많이 계셨고
동료 선수들이 있었다는 게
투어 생활을 오래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 같이 플레이했던 (윤)
이나도 나에게
어떻게 14년을 뛰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한 이미향은 올해 LPGA에 데뷔한
윤이나
에 대해 "
우선 워낙 재능이 좋은 선수고
오늘 같이 치면서
너무 잘 친다고 생각을 했고
어떤 점이 그 선수의 강점인지도
너무 많이 배운 하루였던 것 같고,
서로 즐겁게 쳤던 것 같다.
"라고 칭찬했다.
롱런하는 골퍼가 되기 위해 이미향은 몸 관리를 아끼지 않는다. "몸 관리에
조금 더 도전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이미향은 "
나름 유연한 편인데
조금씩 뻣뻣해지고 있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아파오는 것도 생기는 것 같고
자만하지 않았나라는
그런 반성도 하면서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체형적으로
교정이 필요한 곳들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체형 교정에 좋은 운동들을
좀 더 찾아서 하는 것 같다."라고 몸관리 비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베테랑 골퍼가 된 순간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
아직 베테랑이라고 생각이
딱히 들었던 순간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고 웃은 이미향은
"매년 같은 골프장에서 치는 경우도 있는데
루키 선수와 같이 플레이를 할 때 실수하는 것을 볼 때 '
나도 루키 때는 저런 플레이를 해서
실수를 한 적이 있었는데'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다.
경험이 좀 쌓이다 보니
코스를 공략하는 데 있어서 남들과는 다른 점을 볼 때
그때 경험한 게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경험담을 말했다.
앞으로 팬들에게 기억되길 바라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골프 경기를 할 때 엄청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는 게
첫 번째 제가 바라는 점인 것 같다.
정말 매 시합마다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팬분들께서도 알아봐 주신다면
저는 더할 나위 없이
원하는 그런 골프를 치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까지는 아직 우승을 많이 하지 못했고
성적도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
그래도 이미향 선수는 잘하잖아요 꾸준하잖아요"
이런 말 들으면 좀 힘이 됐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말을 듣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 암흑에서 벗어난 이미향, 철저한 자기관리로 2026년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주목할 때다.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즌 막바지가 다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좀 놀라운 것 같고요
올해도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저의 14번째 시즌이
조금씩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일 남았고,
또 다음 주 대회도 남았으니까요
끝까지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그 응원에 꼭 보답을 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영상 = 미국 플로리다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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