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스터리 박스에서 나왔다?” 불법 무기 들킨 아데예미, 황당 변명 속 45만 유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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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스터리 박스에서 나왔다?” 불법 무기 들킨 아데예미, 황당 변명 속 45만 유로 벌금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0 11.16



















[OSEN=이인환 기자] 독일 축구 대표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가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45만 유로(약 7억6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아데예미와 그의 여자친구 로레다나 제피가 독일에서 소지가 금지된 무기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경찰은 두 사람이 소지한 짐에서 ‘독일 법상 금지된 두 가지 종류의 무기’를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기소 절차가 진행됐다.






독일 법원은 아데예미에게 하루 7500유로씩 60일 분할 납부하는 방식의 벌금을 부과했다. 총액은 45만 유로에 달한다. 징역형이나 전과 기록이 남는 형은 아니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대표팀 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아데예미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건을 둘러싼 설명은 주로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전해졌다.

















‘빌트’는 멘데스 측 설명을 인용해 “문제가 된 무기는 아데예미 혹은 그의 연인이 직접 구매한 것이 아니라, 틱톡을 통해 주문한 ‘미스터리 박스’에 포함돼 있던 물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쉽게 말해 ‘랜덤 박스’를 구매했다가 그 안에서 불법 물품이 나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독일 법률상 ‘고의성 여부’보다 ‘불법 무기 소지가 사실인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 구단 역시 즉각 공식 논평을 내놓았다. 구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어떠한 형사상 혐의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해당 사안에 대해 선수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징계나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사건은 아데예미의 향후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아데예미는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주목받았고,







독일 대표팀



에서도 조커 자원으로 꾸준히 호출된 기대주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서는 “아데예미의 그라운드 밖 태도와 관리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반복돼 왔다. 이번 사건은 그러한 우려가 현실화된 케이스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슈포르트1’은 “도르트문트는 시장 가치가 높은 유망주 관리에 특히 엄격한 구단이다. 내부적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최근 몇 년간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차세대 독일·유럽 스타 육성 프로젝트’를 구단 핵심 전략으로 삼아왔다. 아데예미의 이번 사건은 구단의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아데예미는 훈련 및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가 추가 징계를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불법 무기 ‘소지’가 폭력·범죄 행위로 이어진 것은 아니기에 대표팀 차원의 중징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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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9/000543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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