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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축구의 패권을 장악할 심산이다. 불과 2년 전 사우디 퍼스트 디비전 리그(2부 리그) 소속이던 알 카디시야 FC가 유럽을 호령하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선임했다.
알 카디시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구단의 야심 찬 비전과 성장 중인 스포츠 프로젝트를 반영하는 행보로 알 카디시야를 국내는 물론 대륙 무대에서도 확고한 위치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저스 감독의 코칭스태프에는 수석코치 존 케네디, 잭 라이언스가 합류하며, 1군 코치로 알바로 고메스 레이, 안톨린 마르틴, 세트피스 전문 코치 엘리엇 타이보가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감독은 왓포드 FC, 레딩 FC, 스완지 시티 AFC를 거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특히 스완지를 이끌고 2011년 구단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리버풀 FC의 지휘봉을 잡아 2013/14시즌 PL 준우승을 기록했고, 한 시즌 100골 이상을 넣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셀틱 FC와 레스터 시티 FC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셀틱에서는 두 차례 재임 기간 동안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등을 포함해 총 11개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레스터에서는 2021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상황은 좋지 못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부임 2기) 보드진들과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지난 10월 팀을 떠나 현재까지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사우디의 알 카디시야가 나타났다. 이들은 불과 지난 시즌 사우디프로페셔널리그로 올라온 팀이지만,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첫 시즌(2024/25) 만에 리그 4위(21승 5무 8패·승점 68)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엔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인 6,500만 유로(약 1,127억 원)를 쾌척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마테오 레테기를 품에 얻었다. 여기에 더해 9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율리안 바이글과 FC 포르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오타비우까지 손에 얻으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알 카디시야의 야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승격을 이뤄냈으며,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 5위(5승 2무 2패·승점 17)로 순항 중이던 미첼 감독과의 이별을 택한 뒤 단 하루 만에 로저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알 카디시야 최고경영자 제임스 비스그로브는 "이번 결정은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화려한 성과는 알 카디시야를 아시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 비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알 카디시야 FC
김경태 기자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3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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