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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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덴버 너기츠가 현재 전력을 지속하기 쉽지 않다.
『Denver Post』에 따르면, 덴버가 페이튼 왓슨(가드, 203cm, 91kg)과 동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왓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 덴버도 크리스천 브라운과 계약에 합의했으나, 왓슨과는 뚜렷한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 왓슨이 다소 애매했던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왓슨이 좀 더 잘해주고 있다. 주전 포워드인 애런 고든과 주전 가드인 브라운이 내리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 왓슨은 특유의 활동량과 운동 능력을 내세워 팀에 기여했던 만큼, 이번 시즌 들어 출전 시간이 좀 더 늘었다. 브라운의 부상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현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으나, 최근까지 주전으로 내리 나섰던 14경기에서 평균 30.2분을 뛰며 14.1점(.528 .442 .686) 5.6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아무래도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하는 만큼, 손쉬운 기회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성공률과 별개로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만큼, 기록 외적인 측면에서 기여도가 작지 않다.
활동적인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어 고든이 빠진 현재 덴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만하면 고든과 브라운 사이 어딘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력감으로 가치가 작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덴버의 지출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은 약 1억 8,830만 달러로 사치세선(약 1억 8,786만 달러)을 소폭 넘어섰다. 그러나 당장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부터 총액만 2억 달러를 상회한다. 다음 시즌부터 브라운의 연장계약이 적용되는 데다 기존 선수의 연봉도 순차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후에는 캐머런 존슨의 계약이 만료되어 지출이 줄어들어 연봉 총액이 줄 수 있다.
하지만 2027-2028 시즌에도 주요 선수 몇 명을 제외하면 계약이 확정되지 않음에도 총액이 무려 약 1억 9,0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즉, 브라운까지 더하면서 여력이 없어진 데다 존슨까지 안고 있어 왓슨과 재계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덴버가 왓슨까지 앉히고자 한다면, 존슨을 내보내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2억 달러가 넘었기에 왓슨의 잠재적인 재계약이 더해진다면 사치세 규모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
이듬해 전력 유지까지 더해 2년 연속 총액만 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는 사치세와 별개로 덴버의 향후 운영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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