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과 합산·전문위 추천 선발
남녀 최다 득표 신영석·김다인
고예림 OH 포지션 4위 올라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내달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를 앞둔 가운데 무대에 오를 배구 스타 40명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출전 선수는 팬(70%)과 선수단(15%), 미디어(15%) 투표를 합산한 순위에 따라 28명,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12명을 각각 선발해 총 40명으로 꾸려졌다.
남녀 최다 득표의 영예는
신영석
(한국전력·미들 블로커)과
김다인
(현대건설·세터)이 안았다.
신영석과 김다인은 팬 투표에서 각각 2만 9900표와 2만 1056표를 얻었고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으며 총점 61.57점과 45.34점을 기록했다.
강원 지역 출신으로는
고예림
(페퍼저축은행·사진)이 유일하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예림은 총점 16.77점으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이선우(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 4위에 오르며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
양효진
(현대건설·미들 블로커)은 총점 31.37점으로 미들 블로커 포지션 1위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17번째 올스타로 발탁, V-리그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최다 출전자의 위용을 굳건히 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현대캐피탈·아웃사이드 히터)와 박경민(현대캐피탈·리베로), 카일 러셀(대한항공·아포짓 스파이커), 한선수(대한항공·세터), 임명옥(IBK기업은행·리베로), 지젤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등도 남녀부 각 포지션 1위에 올랐다.
이우진(삼성화재)과 황택의(KB손해보험), 알리 하그파라스트(우리카드),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 이민규(KB손해보험), 김우진(삼성화재), 유서연(GS칼텍스), 서채현(흥국생명),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빅토리아 댄착(IBK기업은행),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시마무라 하루요(페퍼저축은행) 등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전을 누비게 됐다.
한편, 올스타전 사령탑으로는 2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에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V-스타에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과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