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활약’ 명단에 오른 황희찬…평점·기록 모두 경고등

‘최악의 활약’ 명단에 오른 황희찬…평점·기록 모두 경고등 - 월드컵 6개월 앞두고 흔들리는 입지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12.24

[OSEN=이인환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의 이름이 공개됐다. 그 명단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이 포함되며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시즌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많은 선수들이 가치를 증명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도 분명 존재한다”며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선정 기준은 명확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바탕으로 리그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황희찬의 이름이 ‘최악의 활약’ 명단에 올랐다. 황희찬의 시즌 평균 평점은 6.7점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기준선에도 미치지 못했다.

성적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586분)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출전 기회 자체도 제한적인 데다, 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는 그가 소속된

울버햄튼 원더러스

내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부 지표에서도 부진은 분명하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당 기대득점(xG) 1.28을 기록했지만 실제 득점은 1골에 불과했다.

경기당 기회 창출 0.3회, 드리블 0.3회, 크로스 0.2회 등 공격 지표 전반에서 공격수로서는 아쉬운 수치를 남겼다. 단순한 인상 비평이 아닌, 기록으로 확인되는 부진이다.

더 뼈아픈 점은 지난 시즌과의 대비다. 2023-2024시즌 황희찬은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출전과 활약 모두 눈에 띄게 줄어들며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기브 미 스포츠’가 선정한 최하위권 선수들인

아다마 트라오레

,

다니엘 제임스

와도 평점 차이가 0.01점에 불과했다.

이 부진은 소속팀만의 고민이 아니다. 황희찬은 내년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16강 진출을 이끈 기억은 여전히 강렬하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까지도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출전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대표팀 2선에는

손흥민

,

엄지성

,

배준호

등 경쟁 자원이 풍부하다.

울버햄튼과 대표팀 모두 황희찬의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약 6개월. 지금의 흐름을 끊지 못한다면, 황희찬의 입지는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흔들릴 수 있다. 이제는 이름값이 아닌, 경기력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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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9/000545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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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