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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고 무조건 국가대표팀 전력이 강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명확한 체계다. ‘월드컵 위너’
티에리 앙리
(은퇴)의 견해다.
27일(한국 시각) 미국 매체 ‘골즈’에 따르면, 앙리는 “어떤 팀이든 누가 어디서 뛰는지, 주전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잡으면 안 된다”며 “국가대표팀이 무엇을 하고 있고, 그걸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앙리는 “리그와 소통하고 있는지, 축구계 전반에 걸쳐 노력하고 있는지, 전국 각지에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려고 노력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물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중요하다. 다만 유럽파가 많다는 게 국가대표팀 전력이 더 강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앙리가 이같이 말한 건 미국 국가대표팀 내에서 발생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자국파와 유럽파 간 파벌 때문이다.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자국파들에게 적대적으로 반응했다.
이런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유럽파들을 대거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당시 대한민국과 일본을 상대했던 미국은
크리스천 풀리식
(AC 밀란),
티모시 웨아
(마르세유), 타일러 애덤스(본머스), 세르지노 데스트(PSV 에인트호번), 크리스 리차즈(클리스탈 팰리스) 등 일부 유럽파만 소집했다.
파벌 멤버로 알려진 말리크 틸먼(레버쿠젠),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안토니 로빈슨(풀럼) 등은 소집되지 않았다. 이렇듯 미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임에도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 이런 와중에 앙리는 대표팀 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럽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을 국가대표팀의 시스템과 체계를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MLS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이 된 후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시를 충실하게 따르는 선수들은 많아지고, 개인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들은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11월 A매치에서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를 연달아 격파했다. 특히 남미 강호인 우루과이를 5-1로 짓누르며 호평받았다.
미국은 에이스인 풀리식이 부상으로 없었는데도 우루과이를 꺾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해당 경기는 세바스티안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티머시 틸만(LAFC), 디에고 루나(레알 솔트레이크),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등 MLS에서 뛰는 선수들이 축을 이뤘다.
앙리의 발언은 미국 국가대표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국가대표팀과 협회 역시 마찬가지로 새겨들으면 좋을 이야기다. 앙리의 말대로 확실한 체계가 갖춰진다면, 대표팀 전력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216/0000138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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