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복귀 후 조직력 붕괴 인정!" 레딕 감독의 놀라운 발언...레이커스, 이대로 괜찮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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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딕 감독이 르브론 복귀 후 팀의 조직력 붕괴를 인정했다.
LA 레이커스
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
와의 경기에서 96-119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3연패도 3연패지만, 경기 내용이 끔찍했다.
세 경기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차이가 났고,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인 총체적 난국이었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오스틴 리브스
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시즌 초반, 레이커스는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달렸다.
루카 돈치치
는 MVP 후보 1순위라는 얘기가 나왔고, 리브스도 기량발전상 후보에 올스타는 따 놓은 당상인 수준이었다.
여기에 디안드레 에이튼, 제이크 라라비아, 마커스 스마트 등 영입생들도 만점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이때만 해도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르브론 제임스
복귀 후에 레이커스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르브론은 11월 19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복귀를 알렸고, 상승세 레이커스의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복귀 초반에는 그랬다.
르브론은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줄였고, 레이커스도 4연승에 성공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르브론이 부상과 노쇠화로 기량 하락이 명백히 드러났고, 가장 우려됐던 수비가 망가지기 시작했다.
시즌 전부터 리브스, 돈치치, 르브론이 같이 뛸 때 수비력을 우려하는 사람은 많았다.
르브론 복귀 초기에는 비교적 약팀을 만나, 약점이 가려졌으나, 강한 상대를 만나니 들통이 나기 시작했다.
또 공격에서 동선 정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르브론이 양보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르브론이기 때문에 공을 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럼 돈치치와 리브스가 공격에서 역할이 줄어든다.
이는 시즌 초반과는 다른 농구다.
JJ 레딕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28일 팀 훈련 이후 인터뷰에서
"
르브론이 돌아온 이후 우리 공격은 이전만큼 조직적이지 못했다
. 너무 많은 공격이 무작위로 이루어졌다. 이는 내 책임이다. 우리의 문제는 현재 3개다. 바로 수비 명확성, 롤 플레이어 역할 명확성, 공격 조직력이다"
라고 말했다.
놀라운 인터뷰다.
보통 르브론 정도의 슈퍼스타는 감독이 어떻게든 보호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레딕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레딕 감독은 인터뷰만 봐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하는 스타일의 감독이고, 이번 인터뷰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대놓고 르브론 탓을 한 것은 아니고, 본인의 탓이라고 말했으나, 당연히 르브론이 불편할 인터뷰였다.
이런 지나치게 솔직한 인터뷰를 보고 르브론이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궁금하다.
오프시즌부터 르브론은 레이커스 수뇌부에게 대우받지 못했다.
그리고 감독에게도 보호받지 못한 것이다.
레딕 감독의 인터뷰 자체는 모두 사실이다.
현재 레이커스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었다.
과연 레이커스와 르브론이 반등에 나설 수 있을까.
"르브론 복귀 후 조직력 붕괴 인정!" 레딕 감독의 놀라운 발언...레이커스, 이대로 괜찮나?
오 ,, 바지 감독인줄 알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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