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런다운엔 룰만 있고 판독은 없다...LG 염경엽 감독의 항의가 던진 질문 [스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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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런다운엔 룰만 있고 판독은 없다...LG 염경엽 감독의 항의가 던진 질문 [스춘 현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9:05


















그라운드에 나가 스리피트 상황을 다시 되돌아 본 염경엽 감독의 27일 모습. (사진=스포츠춘추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 대전]




곱씹고, 또 곱씹었다. 전날의 패배 원인을 찾기 위해 직접 몸으로 시연도 하며 스리피트 라인을 확인해보기도 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부를 가른 그 상황에 대해 LG 포수 박동원의 방심과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1루뿐만 아니라 런다운 상황에서는 다른 누상에도 '스리피트(3피트) 룰' 위반 관련 비디오 판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혼돈의 경기 다음 날인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훈련 전 그라운드에 나와 코칭스태프와 함께 전날 벌어진 홈 상황에 대해 짧은 대화를 나눴다. 염 감독은 직접 몸으로 주루 동작을 재현하며 의문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당시 한화 노시환의 플레이에 대해 "최선을 다한 멋진 주루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박동원의 실수도 분명했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주자가 아웃돼야 할 상황이었는데, 박동원이 방심하다가 노시환의 페이크 동작에 속아 빈 글러브로 태그를 시도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염 감독의 가장 큰 관심은 '스리피트 룰' 위반 여부였다. 야수의 태그를 피하려고 주자가 주루 라인(베이스를 연결하는 직선)에서 좌우 3피트(약 91.4cm) 이상 벗어날 경우, 규정상 아웃으로 판정되기 때문이다. 그는 "영상으로 봐도 노시환의 왼발은 라인 안에 있었지만, 오른발은 3피트 이상 벗어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노시환이 포수 태그를 피하는 장면. 박동원은 태그를 했지만, 공이 없는 빈 글러브로 태그했다. (사진=티빙 중계화면 갈무리)






문제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현행 KBO리그에서는 1루 라인에서의 스리피트 위반만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2루나 3루, 홈에서 발생한 유사한 상황은 카메라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판독이 불가능하다. 염 감독은 "런다운 상황에서도 3루 쪽에 스리피트 룰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염 감독은 "중요한 경기, 특히 한국시리즈 같은 큰 무대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팬들도 명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즌 종료 후 회의에서 3루 쪽도 스리피트 룰 위반 판독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했다.




스리피트 라인은 원래 1루수와 주자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정이다. 1루 쪽에는 실제로 라인이 그어져 있지만, 2루나 3루, 홈에서는 주루의 동선이 주자가 가속도를 붙이며 달리기 때문에 직선이 아니라 라인이 표시돼 있지 않다.




그러나 KBO 공식 야구규정에는 '주자가 야수의 태그를 피하려고 베이스 간에 연결된 주로에서 3피트 이상 이탈했을 경우 아웃'이라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어, 1루 쪽 라인 뿐만 아니라 모든 라인에서 런다운 상황 같이 주자가 야수의 태그를 피하려고 하는 상황에서는 스리피트 룰이 적용된다.




향후 KBO가 이 제안을 수용해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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