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뒤에서 보이지 않는 노력, '최고의 자리'는 열정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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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뒤에서 보이지 않는 노력, '최고의 자리'는 열정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유진형의 현장 1mm]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00:15












LG 팬들 '여권 뺏어라'...구단 첫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타자









LG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분석지를 보고 있다 / 대전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오스틴 딘(31)이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LG 트윈스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LG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스틴은 재능과 열정만으로 성공한 게 아니다. 그는 더그아웃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한다.










LG 오스틴이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구단 최초의 타자가 되고 있다 / 대전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LG 오스틴이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 대전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6일 오스틴은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의 129㎞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그는 구단 역사를 새로 쓴 최고 타자로 등극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홈런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오스틴은 외국인 선수치고 직구 홈런보다 변화구 홈런이 매우 많다. 슬라이더를 때리는 능력이 좋고, 타이밍도 좋다. 30홈런 이상 친 타자 중에서 삼진 비율이 가장 낮은 타자 중 하나다. KBO에 특화된 타격 메커니즘이라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날 기록한 홈런은 달랐다. 그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더그아웃 뒤에 홀로 앉아 무언가 열심히 보고 있었다. 상대 팀에 대한 분석지였다. 이닝과 투구 수에 따라 달라지는 볼 배합과 궤적 등이 적혀있는 분석지를 유심히 본 뒤 홈런을 때려냈다. 철저한 분석과 준비에서 나온 것이었다.










LG 오스틴이 홈런을 친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대전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이런 선수인데 팬들이 어찌 사랑 안 할 수 있겠는가. LG 팬들은 '푸른 눈의 외인' 오스틴을 '잠실 오씨'라 부르며 사랑한다. 오스틴은 동료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팬서비스를 하는 'LG DNA'가 흐르는 외인 타자다.




2023년 LG 데뷔 시즌 23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32홈런 132타점을 올리며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리고 올 시즌도 30홈런 이상 때려내며 LG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옆구리 통증 탓에 한 달 공백이 있었지만,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28일 현재 타율 0.317(8위) 31홈런(5위) 132안타 94타점(6위) OPS 1.002(3위) WAR 5.77(3위)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틴은 LG 타선의 구심점이 되는 구단 최고의 타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더그아웃 뒤에 조용히 앉아 분석지를 보고 있는 오스틴 / 대전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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