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유도 김하윤 "일본서 반드시 태극기 휘날리고파…목표는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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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도 김하윤 "일본서 반드시 태극기 휘날리고파…목표는 그랜드슬램"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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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선수권·AG 제패 한국 여자 최중량급 에이스




"여자 유도 최초 초중량급 올림픽 金도 목표…차근차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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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의 김하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진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김하윤(25·안산시청)이 상승세를 이어 그랜드슬램(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78㎏ 이상급의 김하윤은 한국 유도계의 '빛'과 같은 존재다.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 당시 '노 골드' 위기에 빠졌던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6월에는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건 1991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문지윤(72㎏ 이상급) 우승 이후 무려 34년 만의 쾌거다.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2개의 동메달을 따냈고, 올해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선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당장 10월 열릴 전국체전을 포함, 2026 나고야 아이치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 등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그를 '뉴스1'이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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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의 김하윤ⓒ News1 안영준 기자











대표팀에 소집된 김하윤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황금연휴'도 잊은 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며 느낀 김하윤의 가장 큰 무기는, 최근의 도드라진 성과와 그로 인한 주변의 높아진 기대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같은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하윤은 최근 굵직한 종합대회를 거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몇 년 간 한국 유도에서 김하윤 만큼 인지도가 가파르게 오른 선수는 없을 정도다. TV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이제는 길에서 알아봐주는 팬도 많고, 식당에선 서비스도 주신다.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멋쩍게 웃었다.










주변의 관심과 응원은 운동선수에게 큰 힘이지만, 자칫 '취해버리면' 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김하윤은 "천성이 그런 것에 휘둘리지는 않는다. 어깨가 올라가며 변하는 내 모습을 본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것 같다. 항상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잃지 않고 싶다"고 마치 주문을 걸듯이 자신에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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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하윤 2023.9.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인 그가 짊어져야 하는 부담은 적지 않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엔 앞서 경기한 선수들이 모두 금메달에 실패하자 "네가 해내지 못하면 한국 유도가 큰일난다"는 주변의 목소리도 많았다.










당시 23세였던 그에겐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는 "부담을 느끼는 순간들도 물론 있었다. 특히 초반엔 그랬다. 하지만 베개에 머리를 대면 금방 잠이 오고, 하루 자고 일어나면 깨끗하게 털어내는 능력이 있다. 유도 뿐아니라 다른 개인적인 일도 괴로운 일들은 최대한 빨리 잊어버린다. 태생적으로 그렇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올림픽 등 큰 대회를 앞두고는 긴장도 느낄 법한데, 그는 달랐다. 그는 "긴장이 커지면 경기력에 영향이 갈 것을 알기 때문에, 긴장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룻밤 푹 자면서 훌훌 털어냈다"면서 "그러다보니 마인드 세팅도 잘 되는 편이다. 대회 개막 디데이 날짜가 줄어들수록 오히려 더 신이 난다. 하루 빨리 경기를 하고 싶고, 매번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치고 올라오는 '무서운 후배', 이현지(남녕고)에 대해서도 김하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하윤은 "실력 좋은 동생 현지가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된다. 그동안 국내에 라이벌이라 할 상대가 없었는데 잘 된 일이다. 국내에서 힘들고 신경 쓸 게 많아야 세계 무대에 나가서 편하더라"며 후배와의 경쟁이 자신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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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을 마친 뒤 기뻐하는 김하윤과 동료들. 2024.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하윤은 지금까지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를 마치 우연인 것처럼 답했지만 사실 엄청난 압박을 넘어서는 실력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는 그가 국제대회에서 매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기도 하다.










엄청난 중압감을 털어내기 위한 그의 유일한 비밀 병기(?)는 레고쌓기다. 훈련장을 잘 벗어나지 않는 그는 "정말 힘들 때는 레고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레고 쌓기에만 집중하면 완성할 때까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고, 그러면 다시 유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며 나름의 노하우도 살짝 공개했다.










김하윤은 '닭꼬치 쇼츠'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30분 전 울상을 짓던 김하윤이 닭꼬치를 보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먹는 내용의 영상인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 얘기를 꺼내자 김하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날따라 오전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왔다. 하지만 어차피 힘들어해봤자 괜히 운동에 지장만 갈 것 같아서, 잊고 다시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그 때 닭꼬치를 먹게 됐다"면서 "영상만 본 분들은 내가 배고파서 울다가 닭꼬치 하나에 눈물을 그친 줄 알던데, 그건 전혀 아니니까 믿어 달라"라며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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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김하윤ⓒ News1 안영준 기자











김하윤의 다음 목표가 궁금했다.










거침없이 '그랜드슬램'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그는 아시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야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다.










아울러 그는 아무도 넘보지 못할 한국 여자 유도 '최초'의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했다. 세계선수권에서 34년 만에 우승을 했지만, 그에겐 성이 차지 않는다.










그는 "한국 유도가 '몇 년 만에 다시 일군 기록'이 아닌,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기록'을 얻고 싶다"면서 "한국 여자 유도 최초의 올림픽 최중량급 금메달이 목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동안 한국 여자 유도에서 최중량급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었기에, 아직 금메달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 종목이 됐다. 이유는 당연히 '김하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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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하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를 이루기 위해 김하윤은 우선 전국체전,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 발탁, 아시안게임 등 다가올 대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매번 전국체전은 추석과 겹쳐 있어, 맛있는 명절 음식도 잘 못 먹는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바로 매트에 올라 훈련에 들어갔다.










많은 팬들은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김하윤이 다시 한 번 포효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는 "(유도의 본고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쉽지 않은 대회가 되겠지만, 다시 한 번 나를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본에서 반드시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랜드슬램 등 목표했던 바를 다 이루고 나면, 그땐 미련 없이 유도복을 벗겠다고 했다. 그만큼 한국 유도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그러면서 김하윤은 "유도복을 벗는 날, 주변에서 '저 선수는 모든 성과를 운이 아닌 온전히 실력만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그 말을 듣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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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명절 인사를 하는 김하윤 ⓒ News1 안영준 기자











안영준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1/000852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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