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으로 10조 시총 쓴 삼양식품, "면비디아" 신화는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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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으로 10조 시총 쓴 삼양식품, "면비디아" 신화는 계속될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5 10.10






불닭볶음면, 올해 상반기 80억 개 판매량 기록…K-푸드 새 역사


밀양1·2공장으로 생산능력 40%↑, 소스·외식 협업해 매출 다변화


미국 관세·밸류 부담 등 변수 상존…하나증권 “BUY & Hold 유지”






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전 세계 인구 약 82억 명. 그리고 이 숫자와 맞먹는 판매량을 기록한 단일 식품이 있다. 바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2023년 누적 판매 50억 개를 돌파한 이후 2024년에는 70억 개, 올해 상반기엔 80억 개를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1963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삼양라면’을 내놓으며 산업의 새 장을 열었지만 1980년대 경쟁사 농심의 급부상과 우지파동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그러나 위기 이후 삼양식품은 ‘불닭’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며 지난 6월 대한민국 식품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이제 ‘면비디아(면+엔비디아)’라는 별명까지 얻은 삼양식품은 K-푸드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삼양식품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과감한 ‘생산능력 확대’ 전략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불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밀양 1·2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특히 지난 6월 본격 가동된 밀양 2공장은 연말까지 전 라인을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완공 시 연간 8억3000만 개의 라면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어 전체 생산량은 기존 대비 40% 이상 늘어난다.



또 해외 첫 생산기지로 중국 공장을 2027년 1분기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이다. 국내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구조를 다변화해 물류·관세 리스크를 줄이려는 포석이다. 하나증권은 “중국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침투 속도가 견조하다”며 “해외 매출액이 올해 1조9000억원, 내년 2조4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를 라면에서 ‘소스’로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미국 대형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 필리핀의 ‘졸리비(Jollibee)’와 손잡고 불닭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했다. 이러한 협업은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소스 매출 확대로 직결되고 있다.



실제로 불닭 소스는 K-콘텐츠를 매개로 한 문화 소비재로 진화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제품 노출과 SNS에서의 ‘불닭 챌린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삼양식품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를 강화시켰다.



이 같은 브랜드 파워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2025년 2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영업이익은 34% 이상 증가했다. 주가는 최근 3년간 1580% 급등하며 지난달 11일 장중 166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을 5761억원, 영업이익을 130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3%, 49.1% 성장한 수치다. 그럼에도 시장 기대치 하단에 그칠 것으로 봤다. 7~8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기존 공장 특근 중단과 국내 물량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증권은 “2분기 미국 관세 확정을 앞두고 미국 법인으로 재고를 다량 보냈기 때문에 실질 수출 실적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불닭 소스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따른 판촉비 집행이 있었지만 수출 비중 확대와 고정비 절감 효과로 전사 영업마진은 올해 3.4%p, 내년 1.6%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현재 12개월 선행 PER 22배 수준으로 거래 중이며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고려할 때 ‘BUY & Hold’ 전략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세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우선 미국발 15%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전량 국내 생산에 의존하는 삼양식품의 가격 경쟁력은 일부 타격이 불가피하다. 제품 가격 인상 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다. 현재 주가 수준이 미래 실적을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선 폭발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지경제 유튜브 채널 이제경제TV의 ‘불닭볶음면 판매량 80억 개 돌파! 불닭 신화의 주인공이 '면비디아'로 불리는 이유| 삼양식품 주가 전망 & 투자 포인트 분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zy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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