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중국계 사기 조직 비트코인 몰수...누적 압수액 3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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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중국계 사기 조직 비트코인 몰수...누적 압수액 360억 달러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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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조직으로부터 약 13만 BTC를 압수하며 보유 비트코인(Bitcoin, BTC) 규모가 36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몰수 조치로 기록됐다.





10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찰청과 법무부 국가안보부는 화요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네트워크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전 중국인을 상대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압수됐다.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이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몰수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화요일 중국 국적을 포기한 천즈(Chen Zhi)를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사기 네트워크를 조직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강제 노동을 이용해 수십억 달러를 훔쳤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과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영국 외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미국과 동맹국 시민들을 온라인 사기로 표적 삼고 훔친 자금을 세탁한 범죄 네트워크를 상대로 보완적 조치를 취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OFAC는 천즈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 초국가적 범죄 조직(Prince Group Transnational Criminal Organization) 내 146개 표적에 대해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했다. 뉴욕 동부지구 연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서 천즈는 전신 사기 및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12만 7,271BTC의 몰수를 요청했다. 천즈는 피해자들을 투자 사기로 유인하는 대규모 사기 네트워크를 운영한 혐의 외에도 미성년자로부터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를 빼낸 뒤 협박하는 사기를 감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즈는 캄보디아의 최소 10개 사기 시설에서 노예 노동자들을 산업 규모로 인신매매하고 고문하며 착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초국가적 사기의 급속한 증가로 미국 시민들이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평생 저축이 몇 분 만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부가 외국 사기꾼들을 단속해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연방 법 집행 기관 및 영국과 같은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인들을 약탈적 범죄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1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이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약 220억 달러(19만 7,354BTC)였다. 8월 베센트는 미국이 전략적 비축을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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