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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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미르 명예기자]
엠비드가 50경기 이상 소화할 수 있을까.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토니 존스 기자는 2025-26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 동부 컨퍼런스의 대권 주자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분석했다. 기사의 핵심은 단연 '빅3'
조엘 엠비드
,
폴 조지
,
타이리스 맥시
의 건강이었다.
그는 먼저 조엘 엠비드의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을 나열했다.
엠비드는 현재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무릎 보호대도 벗어던졌다.
심지어 아부다비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도 동행하는 등 팀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물론 비관론이 팽배함을 인정했다.
엠비드가 MVP 시절의 기량을 되찾지 못할 수도 있고,
폴 조지의 건강과 경기력 역시 미지수다.
하지만 존스 기자는 "76ers 담당 기자로서 긍정적인 관점을 취하겠다"며 '오프라 윈프리 쇼'처럼 모두에게 건강을 나눠주는 상상을 전제로 팀의 잠재력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건강'을 수치로 정의했다.
엠비드가 시즌 내내 백투백 경기 두 번째 날에는 결장한다고 가정하면, 필라델피아의 16번의 백투백 일정으로 인해 그는 자동적으로 16경기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추가로 11경기에 더 결장한다면, 그의 시즌 출전 경기는 55경기가 되며 이는 현실적인 엠비드의 경기 출장 최댓값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MVP나 올-NBA 팀 수상을 위한 최소 출전 경기(65경기)를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필라델피아는 5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존스 기자는 엠비드가 출전하는 55경기에서 최소 35승에서 40승을 거두고, 그가 결장하는 27경기에서 10승에서 15승을 거둬야 50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을 내놓았다.
엠비드 없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맥시와 조지가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해야 하며
재러드 맥케인
, 퀸튼 그라임스,
V.J. 엣지콤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까?
존스 기자는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우승권'으로 분류하며, 필라델피아가 현실적으로 넘보기 힘든 두 팀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의 순위 상한선은 3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다음으로는 올랜도 매직, 애틀랜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50승 잠재력을 가진 2티어 그룹으로 꼽혔다. 필라델피아가 이 그룹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엠비드의 MVP급 활약, 조지의 부활, 맥시의 추가 성장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진다.
결론적으로 존스 기자는 필라델피아가 가장 현실적으로 경쟁해야 할 그룹은 6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팀들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보스턴 셀틱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 등이 포함된다. 이 그룹의 최상단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최하단은 11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 구간이다.
최종적으로 필라델피아의 현실적인 순위는 최고 6위에서 최악의 경우 12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스 기자는 "지난 시즌과 같은 불운이 반복되지 않는 한 그들의 가장 현실적인 목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라는 변수를 피하고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사를 마무리했다.
포기하는게 맘 편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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