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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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항상 준수에게 투수들이 너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투수들이 사인을 거절했을 때 투수 형들한테 혼날까 봐 사인을 바꿔주지 말라고 했다. 네가 생각한 코스로 소신 있게 밀어붙이고, 고개를 흔들면 잠깐 흐름 끊고 마운드 올라가서 투수한테 강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투수들이 포수를 믿고 던진다. 물론 준수가 낸 사인을 투수가 믿고 던졌을 때 홈런을 맞으면 투수가 '내 생각이 맞잖아' 하면서 그 뒤부터는 포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만큼 포수는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자리라고 계속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한준수는 "볼 배합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내 사인으로 팀의 승패가 달렸기 때문에 그런 책임감을 많이 얻은 한 해였던 것 같다. 경기 전에 볼 배합을 준비하지만, 사람마다 컨디션이 다 다르니까. 경기하면서 잘 확인하고 변화를 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힘줘 말했다.
더는 감독이 천불 나는 일이 없도록 한준수도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반드시 주전으로 도약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도 있다.
한준수는 "감독님도 무조건 더 잘되라는 마음으로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다. 내게 관심이 없으면 그런 말씀 안 하셨을 것이다. 올해는 정말 어려웠을 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진짜 많이 도와주셨다"며 "이제 나이가 있지 않나. 같은 팀이지만, 그 안에서 경쟁이 있다 보니 나도 지고 싶지는 않다. 주전은 한 팀에 첫 번째 포수기 때문에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준수의 그동안 타격에 강점이 있는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타율 0.307(287타수 88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타격보다는 수비로 더 인정받을 수 있는 포수가 되고자 한다. 올해는 타율이 0.225(244타수 55안타)까지 떨어지면서 수비까지 흔들린 게 후회로 남는다.
한준수는 "타격이 안 돼서 수비까지 영향이 간다면 진짜 정말 잘못된 것이다. 솔직히 내가 타격에 강점이 있다고 해도 포지션이 포수기에 내가 선발로 나가서 한 경기를 맡아서 승리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경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4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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