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분노 폭발! "왜 말 안 한 거야? 이런 경우 처음이네…" 야말·바르사 모두 고주파 시술 사실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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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 분노 폭발! "왜 말 안 한 거야? 이런 경우 처음이네…" 야말·바르사 모두 고주파 시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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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간의 갈등이 다시 불붙을까.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


이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구단과 대표팀 간의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야말은 지속적인 사타구니 통증 치료를 위해 고주파 시술을 받았으나, 선수 본인과 바르셀로나 모두 이를 스페인 대표팀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2시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나모 아레나에서 조지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5라운드 조지아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19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두 차례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야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곧바로 하차하게 됐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RFEF 의무팀은 11월 10일 월요일 오후 1시 47분(현지시각), 대표팀 공식 훈련 캠프가 시작된 날, 선수 야말이 같은 날 오전 사타구니 통증 치료를 위한 침습적 고주파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이 시술은 대표팀 의료진에 사전 통보 없이 이루어졌으며, 의무팀은 어젯밤 오후 10시 40분에야 해당 시술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 보고서에는 7~10일간의 휴식 권고가 명시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에 따라 RFEF는 선수의 건강, 안전,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야말을 제외하기로 했다"며 "그가 잘 회복하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데 라 푸엔테 감독도 이 사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그는 "협회의 통제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있다. 그런 경우라면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다. 결코 정상적인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런 소식도, 세부 내용도 모른 채 이런 일이 발생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의 갈등은 지난 9월 시작됐다. 야말이 두 차례 A매치를 치른 후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2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경기에 결장했다.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RFEF와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답은 분명하다. 나는 그의 마지막 경기를 봤고, 완벽한 몸 상태라 판단했다. 그의 감독(플릭)이 직접 '출전 준비가 됐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는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고 있고, 우리는 그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가 우리와 함께 있을 수 있는 한 대표팀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며칠 전 경기를 봤는데 야말은 출전할 수 있는 상태였다.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고, 최고의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두 경기는 엄청난 중요성을 지닌 만큼, 우리는 최고의 전력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17/0004008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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