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진다, 웃음”… 임찬규의 못 말리는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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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진다, 웃음”… 임찬규의 못 말리는 끼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11:50















목청껏 응원하다 성대결절 수술해… 종이에 계약 소감 쓴 ‘예능 캐릭터’


그라운드선 3년 연속 ‘10승 이상’


비시즌엔 현역선수 첫 예능 론칭


KS ‘우승 사냥’ 이어 ‘웃음 사냥’








프로야구 LG 임찬규는 마운드 위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는 투수다. 역투할 때는 타자를 잡아먹을 것처럼 매서운 눈빛을 보여준다. 뉴시스


LG 투수

임찬규

(33)는 2023시즌 종료 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성대결절 수술을 받았다. 평소 가장 큰 소리로 응원을 주도하는 ‘더그아웃 응원단장’인 데다 팀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단 MT 때 가수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목이 터져라 열창한 여파였다.











2023년 성대결절 수술을 받은 임찬규가 LG와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친 뒤 소감을 스케치북에 적고 있는 모습. LG 제공


임찬규의 최초 기록은 또 있다. 그는 시즌 후 원소속팀 LG와 4년 총액 5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친 뒤 소감을 스케치북에 적어 발표했다. 성대 수술 여파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당시 ‘FA 계약을 마치고 수술하게 되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우승 단장님께서 너무 바쁘셔서 수술 먼저 했다. 어찌 됐든 최초는 좋은 것!’이라고 적었다. 임찬규는 계속해 ‘은퇴하는 날까지 내 모든 육신을 바치겠다’며 ‘+성대’를 함께 적어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LG 팬들을 웃게 했다. 임찬규와 ‘톰과 제리’ 사이로 통하는 차명석 LG 단장은 “계약액 중 20억 원은 벤치에서 분위기 띄우라고 주는 것”이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번 시즌 LG는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선발 투수로 그라운드에서 제 몫을 다한 임찬규는 비시즌에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쓴다. 바로 현역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예능 프로그램 주인공을 맡는 것이다. 12일 ‘티빙’에 따르면 이 OTT는 임찬규가 단독 MC 겸 출연자로 나서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 ‘야구기인 임찬규’를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왕성하게 뛰고 있는 선수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야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임찬규의 외도가 가능한 건 그가 그럴 만한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LG에서 국내 선수가 3년 연속 10승을 거둔 건 임찬규가 역대 7번째다. 2023년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로 호투했던 임찬규는 올해엔 11승 7패와 함께 리그 전체 국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3.03)까지 올랐다.




투수조 조장인 임찬규의 활약을 앞세워 LG는 올해 교체 외국인 투수로 8월에 합류한

톨허스트

(26)를 제외하고 선발진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LG에서 선발승으로만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네 명 나온 건 창단 두 번째 우승 기록을 남긴 1994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러다 31년 만에 역사를 다시 쓴 것이다. 올해 LG는 1994년과 마찬가지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LG가 올해 리그 최강 ‘원투펀치’ 폰세(31)-와이스(29)를 앞세운 한화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비결로 투수진이 체력적 우위를 점한 게 꼽힌다. 정규시즌 선발진의 ‘동반 활약’을 이끈 임찬규의 한국시리즈 우승 지분이 적지 않은 이유다.











실투가 나오면 포수를 향해 멋쩍은 미소를 짓는다. 뉴스1


LG는 2022년 ‘우승 전력을 구축했다’고 판단하고 구단 자체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을 제작한 적이 있다. LG는 그해 구단 최다승(87승)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패해 한국시리즈도 밟지 못했다. 당시 임찬규는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LG 선발진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한국프로야구를 통틀어 최고의 ‘예능 캐릭터’인 임찬규도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눈물’을 담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잡으며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다. 올가을 LG 팬들을 미소 짓게 하는 ‘우승 사냥’에 성공한 임찬규는 내년 초 야구 팬들을 넘어서 모든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웃음 사냥’에 나선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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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