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7명 출격에도 11사사구+11점 허용…또 한 번 日과의 격차 확인한 한국 야구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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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7명 출격에도 11사사구+11점 허용…또 한 번 日과의 격차 확인한 한국 야구 [MK초점]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0:52














나오는 투수들마다 시원시원한 투구를 보기 어려웠다. 또 한 번 자멸하며 일본과의 격차를 확인해야 했다. 한국 야구의 이야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에 4-11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4-3 역전승을 따낸 뒤 프로 선수끼리 맞붙은 한일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11-4로 패한 대한민국 야구팀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한 후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11-4로 패한 대한민국 야구팀 선수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투수진의 부진이 이날 한국의 주된 패인이었다. 나오는 투수들마다 대부분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고, 이는 쓰라린 패전보로 돌아왔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신민재(LG 트윈스)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안현민(KT위즈)이 비거리 120m의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도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하지만 4회말 들어 잘 던지던 선발투수

곽빈

(두산 베어스)이 흔들렸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선두타자 노무라 이사미에게 볼넷을 범했다. 이어 모리시타 쇼타는 중견수 직선타로 이끌었지만, 대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여기에서 마키 슈고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주자 한국은 우완

이로운

(SSG랜더스)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선발투수 곽빈이 포수 박동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운은 고조노 가이토를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대주자로 1루에 나가있던 이시가미 다이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니시카와 미쇼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후 사카모토 세이시로에게 또 볼넷을 범하자 한국은 우완

김택연

(두산)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김택연은 사사키 다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카바야시 유키를 2루수 땅볼로 유도, 힘겹게 이닝을 마감했다.




5회말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노무라의 볼넷과 모리시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연결되자 한국은 김택연 대신

이호성

(삼성 라이온즈)을 출격시켰다. 그러나 이호성은 대타 기시다 유키노리에게 비거리 115m 좌중월 3점포를 맞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후 이시가미의 볼넷과 고조노의 좌전 안타, 니시카와의 사구가 연달아 나왔고, 이호성은 공을

성영탁

(KIA 타이거즈)에게 넘긴 채 쓸쓸히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5회말 무사 1,2루 이호성이 일본 니시카와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제는 성영탁도 불 붙은 일본 타선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카모토에게 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어 사사키에게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카바야시(우익수 플라이)와 노무라(삼진), 모리시타(삼진)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낸 것이 위안이었다.




8회초 신민재의 우중월 2루타와 한동희(상무)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냈지만, 한국 마운드는 8회말 또 실점했다.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이 주춤했다. 이시가미의 볼넷과 고조노의 우전 안타, 니시카와의 볼넷으로 완성된 무사 만루에서 와카츠키 켄야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사사키의 병살타로 또 한 점을 내주며 이날 11번째 실점을 떠안아야 했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8회말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렇듯 한국 투수진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곽빈(3.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필두로 이로운(0.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택연(0.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이호성(0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성영탁(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김건우(SSG·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민석(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이 등판했지만, 안정감을 보인 투수는 드물었다.




이에 비해 일본 투수진은 깔끔했다. 단 3개의 사사구와 6피안타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여성 심판 젠 파월이 오심을 범하는 등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분명 한국이 패한 가장 큰 이유는 마운드의 실력 차이였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4회초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와서 3-0으로 앞서가 4회말이 중요했다. 상대가 상위 타순이었는데 (곽빈이) 첫 타자 볼넷을 내준 것이 가장 아쉬운 상황이었다”며 “투수진 11사사구가 제일 아쉬웠다. 긴장을 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류지현 감독과 일본 야구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라인업을 교환한 뒤 심판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강팀하고 상대할 때 변화구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제대회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 국내에서 150km를 던져도 통했다면, 국제 대회는 변화구를 섞어가며 강약 조절을 해야 한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한일전 10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국은 선발투수로 정우주(한화 이글스)를 예고했다. 2025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정우주는 올해 51경기(53.2이닝)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적어낸 우완투수다.




이에 맞서 일본은 2025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주니치 드래곤스의 부름을 받은 좌완 가네마루 유메토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96.2이닝) 출전에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이다.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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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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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