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다저스 트레이드설 떴다→김혜성, 1년 만에 오타니와 이별하나…"수준 차이 명확, LAD '완성형 유틸리티'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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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다저스 트레이드설 떴다→김혜성, 1년 만에 오타니와 이별하나…"수준 차이 명확, LAD '완성형 유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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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가 새로운 유틸리티 자원 영입에 나서면서, '코리안리거' 김혜성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웨이'는 16일(한국시간)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 후보의 등장으로 김혜성이 '중복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다저스가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트레이드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도노반 트레이드 루머는 김혜성을 필요 없는 존재로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드' 역시 도노반의 트레이드설에 관해 보도하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긴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더 많은 유틸리티 자원이 필요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다양한 조합과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시즌 후반 다저스가 부족했던 부분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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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0억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은 5월 초 콜업되며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5월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2(45타수 19안타) 2홈런 7타점 4도루 OPS 1.058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6월에도 3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다만 제한된 출전 기회와 8월 어깨 부상으로 인해 뜨거운 타격감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7월과 9월 월간 타율 1할대를 기록하며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꾸준히 생존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여정에 동행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지난달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4차전, 11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 각각 대주자 및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에게 2025시즌은 답답한 해였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170타석에 그쳤고, 빅리그 투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삼진율 30.6%, wRC+는 평균을 약간 밑도는 95를 기록했다"며 아쉽다는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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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번 다저스의 트레이드 타깃으로 꼽힌 도노반을 두고는 "지금까지의 퍼포먼스와 실력은 수준 차이가 명확하다"며 "도노반은 2022년 데뷔 시즌에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고,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도노반은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460타수 132안타) 10홈런 50타점 OPS 0.77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올해는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자리를 비롯해 다른 내야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저스웨이'는 "도노반은 다저스가 김혜성이 성장하길 기대했던 완성형 버전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다저스가 실제로 도노반을 영입한다면, 이는 김혜성을 팀의 계획에서 밀어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젊고 계약도 저렴한 김혜성은 다른 팀들에게 꽤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으로 비칠 것"이라며 김혜성이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311/000194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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