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하며 하이원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강지은은 세트스코어 3:2로 쫓긴 6세트에서 이미래를 꺾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현재 4개팀(하나카드, SK렌터카, NH농협카드, 웰컴저축은행)이 3승1패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사진=PBA)
SK렌터카가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PBA팀리그 3라운드 4일차에 접어들면서 4개 팀(하나카드, SK렌터카, NH농협카드, 웰컴저축은행)이 3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도 치열하다.
SK렌터카는 17일 열린 PBA팀리그 3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11:7, 9:6, 15:7, 2:9, 5:11, 9:8)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렌터카는 3라운드 첫날 패배한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하이원을 상대로 초반에 1~3세트를 가져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하이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임성균 전지우가 끝내기 7점을 앞세워 4세트(혼합복식)를 따냈고, 5세트에선 하샤시가 레펀스를 11:5로 물리치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2:3까지 따라붙었다.
6세트 매치업은 이미래와 강지은. 강지은이 초구에 3득점하며 앞서갔으나 이미래가 2이닝에 4득점하며 역전했고, 3이닝에 3점을 보태 8:5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강지은이 6이닝 초 공격에서 뱅크샷 한 방 포함, 끝내기 4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날(16일) 웰컴저축은행에 패해 연승이 끊긴 하나카드는 하림을 4:2(3:11, 9:2, 2:15, 9:7, 11:7, 9:6)로 제압했다. 하나카드는 승점10(3승1패)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가영이 2세트를 따내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크라운해태를 4:3(8:11, 4:9, 15:13, 3:9, 11:5, 9:0, 11:7)으로 제치고 3위(승점8, 3승1패)를 유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사이그너와 최혜미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11:5, 9:5, 15:4, 9:2)으로 완파했다. 웰컴저축은행은 7위에서 4위(승점7, 3승1패)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11:9, 9:2, 15:5, 9:6)으로 완파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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