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니콜라 잭슨에게 첼시 정보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콤파니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첼시와 맞붙기 전에 잭슨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부 정보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잭슨에게 첼시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를 떠나 뮌헨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했다. 다만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첼시는 원래 잭슨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가, 리암 델랍이 부상을 당하자 잭슨의 임대 이적을 막았다.
첼시의 돌발 행동에 잭슨이 크게 분노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결국 첼시는 잭슨이 아닌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난 마르크 기우를 조기 복귀시켰다. 잭슨은 예상대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잭슨은 일정 경기를 소화하면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니 감독은 "물론 (잭슨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 시즌 첼시 경기를 아마 40경기 정도 본 것 같다. 우리는 클럽 월드컵에서 함께 있었다. 그들이 맞붙었던 팀들과도 상대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관찰하기에 흥미로운 팀이었다. 첼시가 비밀을 가진 팀이라는 느낌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숙제를 잘했는지 아닌지 알게 된다. 마레스카 감독이 선수들에게 뭐라고 말할지에 대한 감은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개성을 보여줘야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더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에 "아마도 작은 이점이 될 수도 있다. 콤파니 감독이 첼시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운영하는지 물어볼 수도 있다. 잭슨은 우리와 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경기 접근 방식을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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