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래서 1위 해야만 한다…5점 차가 불안한 염경엽 쓴소리 "볼넷 줄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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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래서 1위 해야만 한다…5점 차가 불안한 염경엽 쓴소리 "볼넷 줄이기 바란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7 09.17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유영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16일 수원 kt전은 LG가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려고 하는 이유를 보여준 경기였다. 107분 우천 중단으로 인해 선발이 일찍 내려간 특수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마무리 유영찬이 또 8회 1사에 등판해야 했다. 게다가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버거워할 만큼 지친 기색을 보인다는 점은 우려를 남겼다.




LG 트윈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6으로 이겨 2연승했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8까지 줄였다. LG는 이번 승리로 81승 3무 50패 승률 0.618을 기록하게 됐다. 점수 차는 컸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하기 힘든 경기였다. 유영찬이 8회 1사 만루에 등판했다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9회 1사 후 이지강에게 공을 넘겼다.




LG의 불펜 운영을 꼬이게 만든 큰 변수가 있었다. 3회말 2사 후 갑자기 굵어진 비에 무려 107분이 중단됐다. 재편성 원칙상 16일 경기가 노게임이 되면 17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했다. 이미 선발투수를 소모한 가운데 17일 더블헤더를 강행하는 일은 양 팀에 부담스러웠다. 심판진은 한 차례 그라운드 정비가 중단됐는데도 끝까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고, 9회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발투수들이 일찍 교체됐다. LG는 손주영 대신 김영우를 3회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렸다. 김영우는 3회 황재균에 이어 4회 강현우와 앤드류 스티븐슨, 권동진을 전부 삼진으로 잡고 1⅓이닝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5회 김진성, 6회 함덕주, 7회 이정용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 박명근 ⓒ곽혜미 기자







6-1로 앞선 8회 등판한 박명근이 몸에 맞는 공과 안타 허용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배재준에게 넘겨줬다. 배재준도 볼넷을 내주자 LG 벤치가 다시 움직였다. 아꼈던 마무리 유영찬을 8회 1사 후에 투입했다. 그러나 유영찬마저 흔들리면서 경기가 요동쳤다. 유영찬은 볼넷과 폭투,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스틴 딘과 오지환의 홈런으로 10-5까지 달아난 9회. LG는 여전히 유영찬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하지만 9회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유영찬이 선두타자 장진혁에게 홈런을 맞고,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자 LG는 이지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늘 경기는 오스틴 선수의 선제 홈런과 본혁, 동원이의 초반 타점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원, 오스틴, 지환 선수의 홈런이 터지면서, 홈런과 함께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결국 유영찬 아닌 이지강이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중간 투수로 영우, 진성, 덕주, 정용 선수가 중간에서 이닝을 잘 지켜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줬지만, 전반적으로 볼넷을 줄여야 한다. 이 앞으로 더 보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8회 등판이 잦은 유영찬은 지난 2일 롯데전 이후 직구 평균 구속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2일 시속 149.8㎞에서 4일 kt전 149.0㎞로 소폭 하락했다. 열흘 만에 등판한 14일 KIA전에서도 147.6㎞로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16일 kt전에서는 147.3㎞가 나왔다. 후반기 최저치다.




다른 불펜투수들에 대한 고민도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2일 "중간투수 때문에 조금 힘들다. 포스트시즌도 준비해야 하고. 경기력이 올라와야 한다"고 얘기했다. 현시점에서 불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비대칭 포스트시즌 일정을 치러야 하는 KBO리그에서는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힘겹게 1위를 사수하고 있는 올해의 LG는 더욱 1위가 필요하다.












▲ LG 염경엽 감독 ⓒ 연합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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