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찬승 적시타 아쉬워…가라비토는 잘 판단했다고 본다" 난타전 끝 8-9 석패, 국민유격수 폰세 공략에 위안 [PO1 코멘트]

"배찬승 적시타 아쉬워…가라비토는 잘 판단했다고 본다" 난타전 끝 8-9 석패, 국민유격수 폰세 공략에 위안…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2 10.1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코디 폰세를 공략했음에도 한 점 차 석패를 당한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러 8-9로 졌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라와 정규시즌 2위로 기다린 한화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폰세와 맞붙었다. 삼성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리비토였다.

삼성은 2회초 디아즈의 안타와 김영웅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이재현의 2타점 선제 적시 2루타로 리드를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선 강민호의 희생 뜬공이 나와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2회말 가리비토가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가라비토는 2사 2, 3루 위기에서 손아섭의 내야 안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가 아닌 홈으로 던졌지만, 첫 실점을 기록했다. 가라비토는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문현빈에게 3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노시환에게도 추가 적시타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희생 뜬공과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김태훈이 폰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6-5 역전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6회초 무사 2루 위기에서 손아섭 타석 때 번트 실패로 2스트라이크 카운트가 되자 타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창섭에서 배찬승으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배찬승은 손아섭에게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이호성이 채은성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삼성은 7회초와 8회초 문동주에게 꽁꽁 막히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삼성은 9회초 상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공략해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재현의 솔로 홈런과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김지찬과 김성윤이 모두 범타에 그쳐 한 점 차 석패를 맛봤다.

삼성과 한화는 오는 19일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최원태와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다음은 박진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부탁한다.

▲팀 타선이 상대 강한 선발 투수를 만나 좋은 결과를 냈다. 다만, 2아웃 이후 적시타를 내준 점이 아쉽다.

-배찬승과 이호성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소 부진했다.

▲아직 젊은 투수들이라서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강한 필승조라서 앞으로 시리즈에서도 해줘야 할 투수들이다. 잊어버리고 내일 경기를 준비했으면 한다. (6회 타석 중간 교체는) 번트 실패 상황에서 구위로 가장 압박할 선수를 투입했다. 2루 주자를 3루로 안 내보내려고 삼진을 기대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다.

-가라비토 홈 송구 판단은 어떻게 봤나.

▲빗맞은 타구라 본인이 잘 판단했다고 생각한다. 1루 송구보다는 홈 승부로 판단했는데 결과는 아쉽지만 판단을 잘못했다고 보진 않는다.

-구자욱과 폰세가 피치클락 신경전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하나하나 신경전 벌이면서 분위기 가져오는 게 있다. 그 전에 타임을 두 번했는데 투수가 그런 걸 이용한다고 생각한 듯싶다.

-남은 시리즈 흐름 전망을 어떻게 보나.

▲준플레이오프부터 오늘 1차전까지 팀 타격 흐름은 정상으로 가고 있다. 솔직히 폰세를 이렇게 두드릴 것으로 예상 못했다. 실투를 좋은 타구로 계속 연결했다. 남은 시리즈에선 투수들이 어떻게 한화 타선 막느냐가 중요할 듯싶다. 한화도 준비 잘했다고 보기에 우리도 남은 시리즈에서 더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사진=대전 김한준·박지영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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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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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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