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재원..플레잉코치 선임 [정보글]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6 11.12

87년생입니다

06년 1차 지명으로 SK 입단

사실 구단 프런트는 동산고 류현진을 이미 1차로 확정짓고 공을 들였는데..

당시 SK 감독이던 조범현이 내가 포수 출신이다...박경완 선수 말년이고 입단 5년차 넘긴 정상호의 성장속도가 느리니 인천고 포수 이재원을 1차로 하자..

알아보니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장담 못 한다

사실 고2~고3 넘어갈 때 수술로 인해 고3 상반기에

좀 안 좋았던건 사실

프런트는 2년간 보여준 퍼포가 있으니 고3 부진해도 류현진 지명 간다 했는데..뭐 조범현이 워낙 강력하게 이재원을 원해서..당시 이재원이 야수 전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긴 했죠

여튼 그렇게 공들인 류현진을 지역 연고 1차지명서

떠나보내고..류현진은 2차로 내려와서 당시 1순위 지명인 롯데가 고민했지만 수술 여파로 부진한 게 크긴 했음..고교때는 나승현이 3년 내내 에이스 탑이었다보니 롯데는 나승현으로

암튼 06년에 1차로 들어온 이재원은 생각보다 별로

정작 류현진은 그 해 신인왕,MVP 수상하고 팀 준우승에 일조

그러다보니 SK팬들은 딥빡..

고스란히 비난의 화살은 조범현에게..

구단은 06년 시즌 부진+이재원 지명 관련 프런트와 갈등등의 책임 등을 물어 정규시즌 끝나자마자 경질

시킨..그리고 김성근 감독을 선임

여튼 이재원은 고교 때 퍼포와 달리 공수주에서 어느

하나 특별한 게 없다보니 대어에서 그냥 그저그런 선수로..선수는 류현진과 본인의 지명 스토리가 자꾸 회자되니 선수 생활 내내 스트레스 받았다고..

우야든 1차 FA서 오버페이로 불릴만큼 거액에 잔류하고 성적은..먹튀라고 해도..

이후 결국 SK는 이재원을 포기하고 몇 년전에 한화로 이적

한화에선 뭐 그냥 최재훈 백업으로 쏠쏠

여튼 내년이 입단 20년차인데 이번이 두번째 FA이지만 현역 연장과 은퇴 고민하며 FA 권리 포기

구단은 플레잉 코치 제안

보통 플레잉 코치는 2군서 정식 지도자 수업 받으면서 가끔 경기 뛰긴 하죠

아마 내년 시즌 이후엔 은퇴하고 27년엔 정식 코치로 가는 그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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