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 이사크 있으면 뭐하나? '콩가루'인데… 유럽 예선 탈락 위기 스웨덴의 내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8 10.14

(베스트 일레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하고도, 팀 조직력이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스웨덴 축구 대표팀이 보여줬다.

욘 달 토마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14일 새벽(한국 시각)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4라운드 코소보전에서 0-1로 패했다. 빅터 요케레스, 알렉산데르 이사크, 루카스 베리발, 안토니 엘랑가, 빅토르 린델뢰프 등 이름값 높은 주축 선수들을 총출동시켰지만, 유럽 내 약체로 평가되는 코소보를 상대로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4경기 1무 3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분위기 속에서 팀 내부 균열이 표면화됐다.

스웨덴 매체 <라디오 스포르텐>은 경기 직후 엘랑가가 터널에서 "이 빌어먹을 전술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엘랑가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막상 경기장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결국 책임은 선수들이 지는 구조"라며 전술적 혼선과 지도력 부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내부 불만의 대상은 토마손 감독의 운영 방식이다. 그는 코소보전을 앞두고 '정보 유출 방지'를 이유로 킥오프 한 시간 전까지 선발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초강수를 뒀지만, 이로 인해 선수단 내부에서도 혼란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루카스 베리발은 이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도 이런 경험이 몇 번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 종료 후 교체된 이유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완벽하다. 감독의 전술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토마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골 넣는 법을 잊었다. 이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웨덴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스웨덴은 유럽 예선에서 스위스, 슬로베니아와의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B조는 스위스가 4경기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코소보가 스웨덴전 승리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43/000013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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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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