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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WC2025' 아메리카 컵에서 RAIGEKI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지난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메리카 컵에서 RAIGEKI가 미주 지역 챔피언에 올랐다고 밝혔다.
'SWC2025'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대회로, 올해 두 번째 본선인 아메리카 컵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미 지역에서 개최됐다.
상파울루 현장에는 대회를 환영하는 현지 이용자들이 조기 입장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고,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 생중계에도 미주 팬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대회는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8강전부터 RAIGEKI, ZEZAS, PANDALIK3가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RAIGEKI는 2023·2024년 우승자 TRUEWHALE을 3대 0으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ZEZAS와 PANDALIK3, STAYHIVE가 각각 BADOWNEY, ZEFA, VINNY를 제압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브라질 대표 선수 간의 맞대결 끝에 ZEZAS가 PANDALIK3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고, RAIGEKI는 STAYHIVE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RAIGEKI와 ZEZAS가 승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RAIGEKI는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ZEZAS의 바람 속성 캐논걸과 빛 속성 화랑의 연계 공격을 차단하며 최종 승리했다. 이로써 RAIGEKI는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그의 두 번째 아메리카 컵 우승이다.
우승자 RAIGEKI, 준우승자 ZEZAS, 3위 PANDALIK3에게는 상금(총상금 2만 달러, 한화 약 2,800만 원)와 메달이 수여됐다. 세 선수는 오는 11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경기는 'SW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컴투스는 10월 18일 부산에서 'SWC2025'의 마지막 본선인 아시아퍼시픽 컵을 개최해 올해 '월드 파이널' 라인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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