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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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4강전
최정, 스미레 맞아 파란만장한 역전승
스미레의 멈추지 않는 부단한 도전은 최정상의 벽 앞에서 또 한 번 막혔다. 힘은 들었지만 최정은 이번에도 존재감을 변함없이 증명했다.
13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준결승전에서 최정 9단이 스미레 4단을 꺾었다. 계가에 들어가기까지 3시간 33분간을 두었고 351수가 놓였다. 이번 시즌 최장 시간과 최장 수수.
차이는 1집반. 이 결과가 나오는 데는 숱한 곡절이 있었다. 쌍방 결정타를 여러 차례 놓쳤다. 스미레에게서 아쉬운 순간들이 몇 차례 지나갔고, 최정은 위기를 몇 번 넘겼는지 모를 정도였다.

이제는 다 왔겠지 싶은 장면에서 스미레의 헛발질, 결정적 수를 보지 못한 최정. 굴곡 많은 중후반의 반상에 승률 그래프가 크게 움직였다. 이 같은 파란만장한 변화에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초반에 잘못 짰고 시간 관리도 잘 못 했다. 어디 두어도 어려운 장면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다. 시간이 부족했던 게 나중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중앙 싸움에서 스스로 느낄 때 멘붕이 온 순간이 있었다. 악수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막 하고, 상대가 잘 두었으면 제가 어려웠을 것 같다."

최정 9단의 국후 감상이다. 상대 전적은 8승 1패가 됐다. 스미레의 1승은 지난해 12월 여자기성전 결승 1국. 최정에게 처음 이긴 기쁨도 컸고, 3번기로 치른 결승전을 1-2로 내주고 만 아쉬움도 컸다.
올해의 여자국수전은 여자랭킹 1~4위로 4강 구도가 형성됐다. 최정 9단은 2위, 스미레 4단은 4위. 오는 금요일에는 1위 김은지 9단과 3위 오유진 9단이 준결승에서 맞선다. 여자랭킹 1~4위가 포진한 4강은 이 대회 처음이다.
여자국수전에서 최정 9단은 6차례 우승한 강자. 루이나이웨이 9단 다음가는 기록이다. 중국 출신 루이나이웨이는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 8차례 여자국수에 올랐다.

선착한 최정의 결승 상대는 누가 될까. 김은지가 된다면 5개월여 만이면서 7번째 결승전을, 오유진이 된다면 2년 9개월여 만이면서 8번째 결승전을 벌인다. 최정은 그동안 김은지에게 19승 7패로, 오유진에게 35승 11패로 우세를 보여 왔다.
"내용이 안 좋았는데 어려운 바둑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갔으니까 계속 잘하고 싶다"는 최정 9단은 "두 선수 모두 요즘 성적이 좋은 것 같은데 누가 올라와도 어려운 승부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기보다 10명 늘어난 51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12명과 시드를 받은 4명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30분, 추가 30초의 피셔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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