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구진, 도파민 세포치료제로 파킨슨병 환자 "보행 이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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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도파민 세포치료제로 파킨슨병 환자 "보행 이상" 개선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3 10.14






김동욱 연세대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셀'에 임상 결과 공개









도파민 신경세포 이식 후 생착을 시사하는 고용량 투여군의 뇌 영상(FP-CIT-PET) 사진. 이식 전(Baseline) 대비 12개월 후 영상 신호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제공.



도파민 신경세포 이식 후 생착을 시사하는 고용량 투여군의 뇌 영상(FP-CIT-PET) 사진. 이식 전(Baseline) 대비 12개월 후 영상 신호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제공.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파민 세포치료제를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고용량을 투여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환자의 보행 이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 대상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치료제를 투여하는 1/2a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연구결과를 14일 국제학술지 ‘셀’에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총 12명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치료제를 투여했다.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만든 뒤 중뇌에 이식하는 치료를 시행했다는 의미다.





환자 중 6명은 315만개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식받은 저용량 투여군, 나머지 6명은 630만개를 이식받은 고용량 투여군이다. 연구팀은 이식 후 1년간 환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임상 참여자들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이 경과한 환자들이다. 항파킨슨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약효 소진 현상이나 보행 동결 현상 등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들이다. 약효 소진 현상은 약물 효과가 점점 줄어들어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현상이고 보행 동결 현상은 몸이 얼어붙은 것처럼 걸음을 떼지 못하는 현상이다.





임상시험 결과 걷기 힘들었던 환자는 탁구와 배드민턴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됐다. 오케스트라 지휘를 중단했던 한 환자는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특이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12명 중 1명에서 이식 주변 부위에 경미한 출혈이 관찰됐으나 특이한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나 부작용은 없었다.





파킨슨병 심각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하는 ‘호엔야 척도’에서 저용량 투여군은 이식 1년 후 평균 27.8%의 호전(평균 3.7단계에서 2.7단계로 감소), 고용량 투여군은 평균 43.1%의 호전(평균 3.8단계에서 2.2단계로 감소)을 보였다.





33개 항목을 통해 운동성 증상을 평가하는 ‘MDS-UPDRS part III’ 평가에서는 저용량 투여군은 이식 전 대비 평균 21.8% 호전(12.7점 감소), 고용량 투여군은 평균 26.9% 호전(15.5점 감소)을 보였다.





약효 소진 현상은 모든 환자에서 개선됐다. 보행 시 또는 방향 전환 시 주로 발생하는 보행 동결도 개선됐다. 저용량 투여군은 5명 중 4명, 고용량 투여군은 6명 전원이 보행 동결이 사라지거나 호전됐다.





이식 1년 후 시행된 도파민 뇌영상(FP-CIT-PET) 촬영에서는 이식된 도파민 신경세포가 생착됐음을 시사하는 신호 증가 소견이 관찰됐다. 저용량군보다 고용량군에서 두드러졌다.





논문 교신저자인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도파민 뇌영상 신호 증가는 세포치료의 작용 기전을 보여주는 증거로 환자들의 임상적 증상 호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제1저자이자 이식 책임자인 장진우 고려대 신경외과 교수는 “이식된 세포가 잘 생착해 기존의 도파민 회로와 기능적으로 잘 연결된 것 같다”고 했다.





치료제 개발자이자 논문 총괄 책임자(교신저자)인 김동욱 교수(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 기술책임자 겸임)는 “배아줄기세포로 분화시켜 세계 최고 순도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확보했고 동물실험에서 이식한 도파민 세포의 생존율이 국제 경쟁팀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우수한 세포 분화 및 전임상시험 결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결과로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 이식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수행됐다. 기존 파킨슨병 약물요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이지만 세포치료제는 증상 완화를 넘어 환자 뇌 속에서 사멸하는 도파민 세포를 새로운 도파민 세포로 교체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다. 연구팀은 2b/3상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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