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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3으로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위 SSG 랜더스를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SG를 5대3으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반면 SSG는 벼랑 끝에 몰리면서 14일 열릴 4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삼성은 3회말 상대 선발 드루 앤더슨을 상대로 3점을 선취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내야안타 때 SSG 2루수 안상현의 실책이 더해 2점을 뽑았고,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장염 탓에 1, 2차전에 등판하지 못했던 앤더슨은 3회만 던지고 물러나야 했다.
SSG가 4회초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5회말 김윤의 좌중월 2루타와 김영웅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SSG가 9회초 고명준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잡아내고 승부가 결정났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그는 6⅔이닝동안 SSG 타선을 상대로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삼성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앞서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둔데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팀은 14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SSG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원태인 6이닝 1실점·타선도 폭발… 삼성, 프로야구 PO 진출 ‘눈앞’
솔직히 작년 한국시리즈 오늘처럼 우천 강행 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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