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앤더슨 조기강판··· 이숭용 “우천중단, 밸런스 무너졌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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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이숭용 SSG 감독. SSG 랜더스 제공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내준
이숭용
SSG
감독이 “어떻게든 천까지 가겠다”고 4차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외국인 에이스
드루 앤더슨
에 대해서는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고 했다.
SSG는 13일 대구에서 열린 준PO 3차전에서
삼성
에 3-5로 졌다. 삼성 선발 원태인을 공략하지 못했다.
시리즈 분수령이 걸린 에이스 맞대결을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부진했던 선발 앤더슨에 대해
“1회 (비 때문에) 40분 정도를 쉬면서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 (경기 전) 2번, 3번 체크했을 때도 문제가 없었는데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직구를 뿌리지를 못하더라. 부상 위험도 있어서 좀 일찍 교체했다”
고 말했다.
최근까지 장염을 앓았던 앤더슨은 이날 정규시즌때 던졌던 공을 던지지 못했다.
직구가 145㎞를 좀처럼 넘기지 못했다. 1, 2회는 커브로 실점을 면했지만 3회 들어 크게 무너졌다.
김성윤의 내야안타가 2루수
안상현
의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타격이 더 컸다.
송구가 빠진 사이 삼성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안상현은 이후 타석에서 초구 기습 번트까지 포수 뜬공으로 이어지는 등 경기 내내 공수에서 좋지 않았다.
이 감독은 “(안상현이) 실책은 했지만 밸런스는 나쁘지 않게 봤다. 본인한테 좀 더 기회를 주고 싶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현은 이날 9회까지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지켰다.
SSG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에 나선다. 지면 그대로 올가을이 끝난다. 베테랑
김광현
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1차전 선발 미치 화이트, 2차전 선발 김건우 둘 다 4차전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지만 순리대로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김)광현이 뒤에 필승조가 다 대기할 거다. (문)승원이도 그래서 오늘 짧게 던지고 내려왔다.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건 다하겠지만 화이트나 (김)건우를 대기시킬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정, 한유섬,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승부처 활약이 아쉬운 주축 타자들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표시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믿고 기용하겠다”면서 “페넌트레이스 때도 그 친구들 다 부상도 있고 부침도 있었지만 팀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믿었던 앤더슨 조기강판··· 이숭용 “우천중단, 밸런스 무너졌다”[스경x패장]
작년에는 삼성이 비 때문에 울었는데 ,,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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