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cm 포인트가드의 등장? 웸반야마, 진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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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cm 포인트가드의 등장? 웸반야마, 진화를 노린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6 10.13


















[루키 = 이동환 기자]










226cm 포인트가드의 등장이 현실이 될까.


빅터 웸반야마


가 또 하나의 진화를 노리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는 이달 개막하는 2025-2026 NBA 정규시즌에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서부 팀 중 하나다.






올 시즌 역시 '지옥의 서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부에서 샌안토니오의 최상위권 등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아직 샌안토니오가 높은 곳으로 치고 올라가기엔 서부에 강팀이 워낙 많은 탓이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시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랫동안 유망주 수급에 집중하며 리빌딩을 추진해온 샌안토니오의 '원기옥'이 마침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올 시즌부터 NBA 공식 홈페이지에 신장이 226cm(7피트 5인치)로 등록된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






지난 시즌 갑작스러운 심부정맥 혈전증 증상으로 단 46경기만 뛰고 시즌아웃됐던 웸반야마.




하지만 이후 더 커진 키에 맞는 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여름을 보냈고, 혹독한 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팀 선배이자 베테랑 포워드인


해리슨 반즈


의 LA 훈련에 합류해 유명 스킬 트레이너 노아 라로슈와 개인 기술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웸반야마는

"지금은 제 몸을 훨씬 잘 통제할 수 있고 체력 상태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여름 우리가 가진 훈련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고 프로 스포츠 전체를 봐도 우리처럼 훈련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올해 여름이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 몸도 훨씬 좋아졌고 체중도 늘었다. 모든 신호가 '그린 라이트'가 됐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리시즌부터 웸반야마는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프리시즌 3경기에서 평균 18분을 소화하며 5.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웸반야마다.







지난 시즌 과감한 3점슛 시도가 많았던 웸반야마는 이번 프리시즌에는 인버티드 픽앤롤의 핸들러 역할은 물론 루크 코넷과 전개하는 빅-빅 픽앤롤의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팀 전체 공격을 직접 주도하는 메인 핸들러 롤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디애런 팍스


,


스테폰 캐슬


,


딜런 하퍼


가 뛰는 시간에는 스크리너나 스팟업 공격수 역할을 더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직접 공을 쥐고 오펜스 자체를 진두지휘하는 모습도 나올 수 있다.






빅맨으로서 림 방향 러닝, 피니쉬에 집중하고 3점슛을 많이 던졌던 지난 2년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코트 비전을 활용한 보다 영리한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웸반야마는 프리시즌에 3년 차 선수로서는 보기 드문 플레이메이킹 헌신도를 보여줬다"며 "센터 혹은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더더욱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웸반야마의 스텝업 정도에 따라 샌안토니오의 전력도 달라질 것이다.




올스타 가드 디애런 팍스에 2순위 신인 딜런 하퍼, 지난 시즌 신인왕 스테폰 캐슬 등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샌안토니오다. 웸반야마가 이들을 묶을 실이 된다면 샌안토니오는 무서운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226cm 포인트가드의 등장? 빅터 웸반야마, 진화를 노린다











3점 줄이는건 좋은데 굳이 볼 핸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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