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 관세 폭락장에도 팔지 않았다...비트코인 16만 달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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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 관세 폭락장에도 팔지 않았다...비트코인 16만 달러 갈까?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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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들어 12% 이상 상승하며 12만 6,1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언 여파로 급락세를 겪으며 단기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는 시장을 주도하는 고래 투자자들의 확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펠리나이파(PelinayPA)는 거래소 고래 비율(EWR)이 최근 가격 하락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12만 달러 아래로 떨어져 11만 6,000달러에서 지지를 받았지만, 트럼프의 관세 발언 직후 10만 1,000달러까지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했다.








EWR은 바이낸스 기준 상위 10개 고래 주소의 거래소 유입 비중을 측정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EWR이 0.5를 넘으면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 압력 신호로 해석되고, 0.3 이하일 경우 고래 활동이 낮아 시장에 매도 압력이 적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EWR 수치는 0.3을 유지하고 있어 고래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펠리나이파는 2021년 강세장 정점 직전 EWR 수치가 급등하며 고래들의 매도 신호로 작용했으며, 2022년 약세장 말기에는 0.3 이하를 유지하며 축적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2024년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에도 EWR은 0.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고래들의 포지션 유지 성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향후 EWR 수치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WR이 0.5 수준으로 상승하면 매도 압력 증가로 해석되며, 하락할 경우 고래들의 보유 강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펠리나이파는 EWR이 낮게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6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5만 달러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고래들의 매도 여부와 거시경제 환경 변화가 향후 가격 흐름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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