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군 2경기, ERA 13.50 신인이 한국시리즈 나갈 수 있을까? LG라면 진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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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군 2경기, ERA 13.50 신인이 한국시리즈 나갈 수 있을까? LG라면 진짜 그럴지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7 10.12






















▲ LG 투수 박시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신인투수 박시원은 지난 7월 2일 고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LG가 0-5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볼넷 2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냈다.




볼넷이 나왔어도 이름처럼 시원시원한 투구를 했다. 1군 첫 상대 빅터 레이예스에게 시속 154㎞ 직구로 맞섰다. 2사 1, 2루에서는 박승욱에게 4구 연속 직구를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날 박시원이 던진 18구 가운데 16구가 직구였고, 시속 140㎞대 직구는 3개 뿐이었다. 이후 좀처럼 추가 등판 기회가 오지 않아 다시 퓨처스 팀으로 돌아갔다가, 9월 20일 삼성전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LG가 올해 1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쓰며 4-14로 대패한 이 경기에서 박시원은 ⅓이닝 3볼넷 2실점에 그쳤다. 그래도 150㎞대 직구는 여전했다.




이날 투구를 끝으로 박시원은 또 한번 1군에서 말소됐고, 세 번째 1군 경기 없이 프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그런데 지난 8일 LG가 발표한 한국시리즈 대비 이천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16명 가운데 신인은 김영우와 박시원 두 명. 김영우는 이미 팀 내 등판 수 2위로 1군 필승조로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라 박시원과는 경우가 완전히 달랐다. 박시원은 마지막 등판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또 바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코칭스태프의 시야에서 벗어난 듯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은 기회가 되면 쓰려고 한다"며 "한국시리즈에 데려간다. 내년 핵심 자원으로 본다. 그런 선수들(어린 선수들)에게는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가)보는 경험만으로도 엄청 크다"고 말했다.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투수를 30명 제약이 있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넣는 일. 다른 팀이라면 생각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LG라면 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투수 14명을 고려하고 있는데, 사실 대패 흐름이 아닌 이상 여기서 실제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10명 안팎이라고 봐야 한다. 14번째 투수가 시리즈의 성패를 가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염경엽 감독은 실제로 2023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신인 포수 김범석을 넣기도 했다. 주전 박동원-백업 허도환 구도가 확실한 상황에서 김범석에게 큰 경기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과감하게 신인에게 기회를 줬다. 김범석은 LG가 15-4로 크게 이긴 한국시리즈 4차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 당시 신인이었던 박명근이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며 곁에서 선배들을 지켜볼 수 있었다.




박시원이 김범석처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갈지, 아니면 박명근처럼 동행 기회를 얻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래도 박시원이 내년에 올해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LG 한국시리즈 대비 이천 캠프 명단(33명, 굵은 글씨는 신인)





투수(16명)


임찬규 치리노스 톨허스트 손주영 송승기 김진성 김강률


배재준 함덕주 장현식 이정용 유영찬

김영우

김진성 박명근

박시원





포수(3명)


박동원 김준태 이주헌




내야수(7명)


오지환 오스틴 구본혁 천성호 신민재 문보경 이영빈




외야수(7명)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문성주 최원영 김현종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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