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칠순 넘어 입문… 매달 250㎞ 달리는 ’81세 러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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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칠순 넘어 입문… 매달 250㎞ 달리는 ’81세 러닝맨'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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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스트롱] 2025 춘천마라톤 풀코스 최고령 완주자 최동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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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81세 최동욱씨가 완주 기념 메달을 목에 걸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는 “완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마라톤 역사상 가장 빠른 80대가 되고 싶다”고 했다./김지호 기자






1944년생 최동욱씨는 지난 26일 열린 2025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42.195㎞) 최고령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4시간 48분 14초. 손자뻘인 20대도 결승선 통과 후 아스팔트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80대인 최씨는 지친 기색이 없었고, 무릎이나 다리에 통증도 없어 보였다. 바나나 등 간식을 먹으면서 아내와 동호회 회원들의 축하를 받은 그는 “4시간 20분대 기록에 도전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최씨는 72세였던 2016년 러닝에 입문, 2019년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뛰었고, 이번에 춘천에서 11번째 완주에 성공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30대 때부터 의류 무역 업체를 운영하며 테니스·스키·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지만, 달리기엔 전혀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70대가 돼서야 사업을 정리하고 소일거리를 찾던 중 마라톤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혼자서라도, 언제 어디서든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2016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0㎞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러닝과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젊은이부터 중년, 나 같은 노인까지 수만 명이 함께 달리는 열정적인 분위기에 완전히 매료됐죠.” 이후 매일 새벽 5시 반이면 경기도 남양주 집 근처 운동장이나 공원에 나가 10㎞가량 뛰었다. 이렇게 매달 250㎞ 정도를 달리고, 대회를 앞두고는 한 달에 300㎞까지 거리를 늘렸다. 풀코스 대회에서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중도에 포기해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온 적도 있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요즘은 대부분 거뜬히 완주에 성공한다.




최씨는 “러닝을 하면서 30~60대 동생들과 대화도 잘되고, 삶에 활력이 넘친다”고 했다. 그는 “나이 들어 찐 뱃살은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았는데 마라톤을 하니 몸매 관리도 된다”며 “예전엔 몸무게가 70㎏이 넘었는데 지금은 군살 하나 없이 63㎏ 정도”라고 했다.




최씨는 서울에 살다가 20년쯤 전 남양주에 단독주택을 지어 아내와 함께 생활한다. 그는 “서울을 벗어나 살면서 나 자신과 가족에게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어릴 적부터 담배나 술을 한 번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할 때도 술 먹는 게 싫어 저녁 약속 안 잡는 사람으로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유명했다”며 웃었다.




최씨는 여든이 넘은 지금도 상시 복용하는 약이 없고, 영양제도 일절 먹지 않는다고 했다.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생긴 습관으로 아침 식사는 토스트나 시리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점심·저녁은 한식부터 패스트푸드까지 가리지 않고 먹는다. 그는 “딸들한테 보양식이나 영양제 선물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며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먹고, 잘 자는데 굳이 약을 먹을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그가 춘천마라톤 완주에 성공하자 아내와 세 딸이 “자랑스럽다”며 가장 큰 축하를 보내줬다고 한다. “딸들은 ‘이제 마라톤 그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때마다 ‘충분히 준비해 출전하고, 아직 건강하다’고 얘기합니다.” 최씨는 “마라톤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다르다”며 “달리기가 아주 복덩이”라고 했다.




강우석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23/000393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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