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상주/배승열 기자] 신한은행이 후원한 대회에서 WKBL 신한은행 막내가 활약했다.
18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는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한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이 열렸다. 온양여고가 81-57로 숙명여고를 꺾고 우승했다.
온양여고 황현정은 결승에서 자신의 장기인 3점슛 7개(성공률 47%)를 넣으며 27점을 몰아넣었다. 양 팀 합쳐 최다 득점.
황현정은 "시즌 초와 컨디션을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지금 많이 힘들다. 매 대회에 참가했고 싱가포르(제1회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도 다녀왔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는 황현정에게 특별하다. WKBL 신한은행이 한국 여자농구 미래를 위해 대회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참가한 여자팀에는 지원금이 전해졌고 입상팀과 개인시상에 포상금이 주어졌다. 우승한 온양여고는 우승 포상금 200만 원, 지도자상(감독·코치) 각 5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까지 지원금을 포함해 총 500만 원를 얻었다.
지난 8월 20일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황현정은 2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소속팀의 타이틀 스폰서가 걸렸던 만큼 황현정의 기분은 남달랐다. 황현정은 전체 1순위 이가현(신한은행)의 수피아여고가 대회를 불참하면서 대회 유일한 신한은행 소속 선수였다.
황현정은 "대회 타이틀 스폰서 소식은 일찍 들었지만, 포상금에 관련해서는 준결승 때 알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웃음)"며 "중고농구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렇게 상금이 있는 대회는 처음이다. 게다가 신한은행이 메인 스폰서인 대회라 소속감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중고농구 마지막 대회를 더 뜻깊에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비록 MVP는 동료 이원정(BNK)이 수상했지만 대회 기간 황현정은 5경기 평균 20.6점 3점슛 3.4개(34%)를 넣으며 이름값을 다했다.
이어 첫 프로 프로필 촬영 이야기도 전했다. 황현정은 "경기장, 중계로만 보던 언니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신기했다. 어색했지만 언니들이 말도 많이 걸어주고 챙겨줬다. 온양 선배 (신)이슬 언니도 팀 이야기도 해주며 적응에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고교 무대에서 황현정 그리고 온양여고의 마지막 목표는 수피아여고를 넘어 전국 대회 금메달이다. 지난 5월 연맹회장기에서 온양여고는 준결승에서 수피아여고를 만나 패했다. 결승에 오른 수피아여고는 우승했다. 프로 입단 동기 이가현과의 매치도 주목할 점이다. 만약 온양여고와 수피아여고가 전국체전에서 계속 승리한다면 두 팀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황현정은 "진짜 죽어라 뛰어야 할 것 같다. 우리 목표는 금메달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농구를 시작하면서 첫 목표였던 프로의 꿈을 이뤘다. 고교 무대를 잘 마무리하고 프로 생활을 시작하면 신인 선수로 열심히 해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해 10년, 15년 롱런하는 선수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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