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패자조 결승
박정환, 박민규 누르고 신진서와 결승3번기
신진서 앞에 박정환이 다시 왔다. 신진서-박정환은 승자조 결승에서 마주했고, 그 판을 제압한 신진서 9단이 결승3번기로 직행했다.
결승 문턱에서 신진서 9단에게 밀려난 박정환 9단은 18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패자조 결승에서 박민규 9단을 꺾고 부활했다.
초반에 우열이 갈린 바둑은 그 후 별다른 굴곡이 없었다. K바둑 이상헌 해설자는 "박정환 9단의 실리와 박민규 9단의 세력으로 타협된 데서부터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며 "박정환 9단이 좋아하는 바둑으로 짜였을 때 무결점으로 둘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총평을 전했다.
박민규 9단으로서는 실리로 밀린 후 이렇다 할 난전으로 이끌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2시간 40분, 117수 만의 불계승으로 항서를 받아낸 박정환 9단은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사흘 전에 73번째 만남을 가졌던 신진서-박정환은 다음 주 월요일 74번째 '신박전'으로부터 결승3번기에 돌입한다. 두 기사 간의 15번째 결승전이 된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 기준으로 49승 24패. 지난 14번의 결승 맞대결에서는 신진서가 10번을, 박정환이 4번을 우승으로 연결시켰다.
"항상 배우는 입장이 된 것 같다"는 박정환 9단은 "요즘 내용을 보면 승부가 안 되고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둘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해 봐야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LG배 16강전에서 이긴 바둑을 복기해 보면서 그때의 심정을 되새기도록 하겠다"는 인터뷰도 했다.
명인전에서 신진서 9단은 44기와 46기 대회 우승자, 박정환 9단은 47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는 3번째 우승을, 박정환은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통의 명인전에서 우승을 경험한 기사는 11명에 불과하다. 이 중 3회 이상 우승한 기사는 5명,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사도 5명이다.
257명이 참가한 예선, 16명이 패자부활전을 병행하는 본선, 결승3번기 단계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제48기 명인전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기본 1시간, 추가 30초의 피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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