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둑리그] 5연패 수렁 탈출!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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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 5연패 수렁 탈출! 정관장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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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정관장이 길고 긴 연패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정관장이 5연패 수렁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7라운드 3경기에서 정관장이 수려한 합천에게 3-2로 역전승했다.




5년 만에 충격적인 5연패를 당하며 극심한 침체에 빠진 정관장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정관장의 키플레이어로 모두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정관장 선수 전원을 꼽을 정도였다. 벼랑 끝에 몰린 정관장은 과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1국 수려한 합천 신민준(1지명) vs 정관장 안국현(3지명)






신민준, 277수 백 6.5집 승. 수려한 합천 1-0 정관장






2025 챌린지리그 MVP 출신 안국현은 바둑리그 개막전에서 투샤오위(GS칼텍스) 상대로 반집 혈투를 벌이며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모았다. 4라운드에서 충격적인 반집패를 당하고 기세가 한풀 꺾인 안국현이 '연패 스토퍼' 중책을 안고 선발로 나섰다.




안국현이 100여 수까지 국면을 주도했다. 신민준의 엷은 돌을 추궁하며 앞서가던 안국현이 상대 진영에 침투한 돌을 아무런 대가 없이 헌납하며 순식간에 판세가 뒤집혔다. 신민준이 덤(6.5집) 만큼 남기며, 수려한 합천이 선제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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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일ㆍ강동윤 등 1지명자를 제외하고, 이날 대국 포함 하위 지명자 5명 상대 전승으로 5승 2패를 기록 중인 수려한 합천의 주장 신민준





2국 정관장 김명훈(1지명) vs 수려한 합천 김형우(5지명)






김명훈, 196수 백 불계승. 정관장 1-1 수려한 합천






길어지고 있는 연패를 끊기 위해 정관장은 1지명 김명훈을, 수려한 합천은 최하위 지명이지만 2승 2패로 선전하고 있는 베테랑 김형우를 2국에 투입했다. 중반 한때 김명훈이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난전을 유도하며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에게 당한 영봉패를 포함해 5라운드 4국부터 시작된 연패 사슬을 주장 김명훈이 7판 만에 끊어냈다. 정관장이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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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에 빠진 팀 성적과 달리 개인 성적 6승 1패로 다승 2위에 올라 있는 정관장의 주장 김명훈





3국 수려한 합천 이창석(2지명) vs 정관장 박상진(2지명)






박상진, 163수 흑 불계승. 정관장 2-1 수려한 합천






승부의 분수령이 된 3국에서 2지명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창석이 박상진에게 통산 7승 5패로 앞서 있는데, 특이하게도 중국 을조리그에서 맞붙은 박상진의 2승이 눈에 띈다.




승부는 중앙 공중전에서 갈렸다. 백세가 두터웠던 중앙에서 안위를 돌보지 않은 이창석의 백 대마가 오히려 횡사하고 말았다. 박상진의 역전타가 터지며, 정관장이 승리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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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으로 묵묵히 정관장을 지키고 있는 2지명 박상진





4국 수려한 합천 김승진(3지명) vs 정관장 박하민(4지명)






김승진, 378수 흑 2.5집승. 수려한 합천 2-2 정관장






역전을 허용한 수려한 합천 고근태 감독은 3지명 김승진을, 마지막 1승이 간절한 정관장 최명훈 감독은 4지명 박하민을 내세웠다. 중반 한때 팽팽했던 승률 그래프가 지루한 패싸움 끝에 김승진에게 기울었다. 박하민의 집요한 추격에 김승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378수 끝에 2.5집을 남겼다. 바둑판을 빼곡히 채우고도 흑백 돌 17개가 남았다. 수려한 합천이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참고로 종전의 바둑리그 역대 최장수수는 396수로, 2023년 2월 한상조(원익)-사카이 유키(일본기원) 간의 온라인 대국에서 남겨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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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강약약” 상위 지명자에게 강하고 하위 지명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김승진이 하위 지명자에게 첫 승을 거뒀다. 개인 성적 3승 3패.





5국 수려한 합천 박지현(4지명) vs 정관장 최민서(5지명)






최민서, 273수 흑 불계승. 정관장 3-2 수려한 합천






올 시즌 바둑리그에서 가장 늦은 11시 17분에 시작된 최종국.


수려한 합천 박지현과 정관장 최민서가 팀의 운명을 걸고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정관장의 19살 막내 최민서는 지난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도 최종국에서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게다가 박지현에게 7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터라 막중한 부담을 안고 대국에 임했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통했는지 최민서가 거침없는 행마로 단번에 우세를 잡았다. 이전 대국에서 시간에 쫓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최민서는 초반부터 많은 시간을 누적하며 천적 박지현의 항서를 받아냈다.




자정을 넘겨 0시 22분에 막을 내린 혈투.


막내 최민서가 자신도 살고 팀도 구했다. 정관장이 드디어 원하던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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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국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천적 박지현을 상대로 7연패를 끊고, 팀의 5연패 사슬도 함께 끊어낸 '오늘의 히어로' 최민서





14일 열리는 7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GS칼텍스와 한옥마을 전주의 대결이다. GS칼텍스는 권효진(3지명), 한옥마을 전주는 중국 랭킹 2위 양딩신(후보)이 선봉으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첫 승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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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년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기본 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5초가 추가되는 피셔 룰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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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연구생 바둑대회를 통해 입단한 김태헌 초단(오른쪽 첫번째)이 수려한 합천 검토실에 참관했다. 검토석 뒤에는 1국을 마친 신민준이 이창석과 함께 AI를 통해 복기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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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
종목별 팀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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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