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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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한화이글스 제공
스토브리그 열기가 자유계약선수(FA)에서 비FA로 옮겨간다.
내부 FA 손아섭, 김범수와 아직 협상 중인
한화
는 오프시즌 내년 시즌 뒤 FA가 되는 주전 3루수
노시환
을 묶어두기 위한 노력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노시환과 한화의 계약은 스토브리그를 흔들 만큼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노시환은 리그에서 귀해진 내야 우타 거포 자원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이 아직 3할 타율을 넘긴 적은 없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진행한 팀 상황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87홈런 291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시즌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올해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2홈런(타율 0.260 101타점)을 날리며 팀이 정규리그 1위를 경쟁하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0년생으로 20대 중반의 나이에 주전 3루수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증명된 내구성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도 해결한 점도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지난 시즌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그 어느 때보다 대권 도전에 가까워진 한화 입장에서도 핵심 전력인 노시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FA를 앞둔 노시환은 여유있게 계산기를 두드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는 올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에 하나로 꼽힌
강백호
를 4년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영입했다.
강백호는 타격에 강점이 있지만, 제한적인 수비 포지션, 부상 위험 등에서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시환 보다는 한 살이 많다.
지난 8월 키움은 내야수
송성문
과 6년 120억원의 비FA 계약을 맺었다.
전액을 보장받은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송성문은 전천후 내야수로 노시환 보다 4살이 더 많다.
자연스레 노시환 측에서는 송성문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을 요구하며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5년 150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는 말도 흘러 나온다.
FA와 비FA 다년 계약을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는
류현진
(한화)이다.
류현진은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한화로 복귀하며 비FA 신분으로 8년 총액 1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FA 계약으로는 양의지가 2023시즌 NC에서 두산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총액 152억원(4+2년)이다.
노시환과 한화간 비FA 다년 계약은 리그에서 주목하는 대형 이슈다.
내년 FA를 앞둔 각 팀 주축 선수들을 적지 않다.
삼성은 지난해 다승왕(15승6패)에 오른 우완 에이스
원태인
을 잔류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원태인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 놨다.
LG도 두 번의 통합 우승의 주역인
홍창기
등과 비FA 협상 테이블을 차릴 가능성이 있다.
FA 시장 보다 더 뜨겁다, ‘얼마나 받을까’ 비FA 다년 계약의 중심에 노시환
나이가 깡패라서 ,, 송성문은 샐캡 하한선 키움 꼼수 때문에 너무 올려놨고
여튼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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