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홍세영, 태백산배에서 첫 우승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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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배]홍세영, 태백산배에서 첫 우승 기쁨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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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태백산배 바둑오픈토너먼트 프로ㆍ아마 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홍세영 2단. 입단한 지 약 2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






2025 태백산배 프로ㆍ아마 오픈부


홍세영, 결승에서 이원도에 불계승






입단 2년 차 신예 홍세영 2단이 2025 태백산배 바둑오픈토너먼트 프로ㆍ아마 오픈부 정상에 올랐다. 홍세영 2단은 22일 강원도 태백시 한국기원 태백분원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원도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판 승부로 벌인 결승전은 10살 차의 첫 대결. 10년 선배와 마주한 홍세영 2단은 중반 초입 축머리 공방으로부터 시작된 전투에서 잡은 승세를 완승으로 골인시켰다. 마지막에는 버티기로 나온 상대의 돌을 잡고 170수 만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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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 차 선후배가 벌인 결승전 장면. 프로 랭킹 135위 홍세영 2단(왼쪽)이 70위 이원도 9단에게 17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세영 2단에게는 첫 우승으로 기록됐다. 결승 진출도 이번이 처음이며,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이붕배 신예최고위전에서 거둔 4강이다.






우승한 홍세영 2단은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3단으로 승단한다. 태백산배는 처음 열린 지난해에는 한상조 6단(당시 단위)에게 프로 첫 우승을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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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차 신예 홍세영 2단. 첫 출전한 지난 대회에서는 예선 2회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국후 인터뷰에서 홍세영은 "전혀 생각지 못 한 우승이라서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2년 차인데 프로가 되어 잘해 나갈 수 있을지 막막함이 있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지난 대회에서 4강을 남겼던 19년 차 베테랑 이원도 9단의 프로 2번째 우승은 불발됐다. 이원도 9단은 2023년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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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차 베테랑 이원도 9단. 지난 대회 4강을 넘어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한 2025 태백산배는 프로와 아마가 참가하는 오픈 토너먼트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63명과 아마추어 40명이 출전, 총 103명이 단판 토너먼트로 기량을 겨뤘다.






상금은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4강 200만원, 8강 100만원. 기본 10분, 추가 15초를 주는 피셔룰로 대국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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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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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킹 70위 이원도 9단(왼쪽)이 올해 3번째 우승을 노리던 33위 김승진 7단과의 첫 대결에서 22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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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세영 2단(왼쪽)은 원제훈 5단과의 준결승전에서 막판 뒤집기로 282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세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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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태백시장이 방문해 결승에 오른 두 기사를 격려했다. "태백산배 바둑오픈토너먼트 결승전에 직접 방문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태백시가 바둑을 비롯한 생활체육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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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에서 태백 세계바둑 성지화사업단 이정혁 단장(왼쪽)이 홍세영 2단에게 우승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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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도 9단의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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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은 태백산배를 공식 대회(제한기전)로 분류한다. 태백시, 태백시의회가 후원하고 강원도바둑협회, 태백시바둑협회, 태백산 세계바둑 성지화사업추진단, 강원일보사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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