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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SNS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대표팀 공격 찬스가 무산되자 고개를 숙인 채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2.3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도
손흥민
이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FIFA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의 첫 유니폼 등번호와 이름을 차지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FIFA 월드컵’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선택지로 총 9명의 선수가 있었다. 여기에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0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7번), 현역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10번), 브라질 전설 네이마르(브라질·10번)가 눈에 띄었다.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7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10번), 해리 케인((잉글랜드·10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9번)까지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손흥민도 포함됐다. 일부 축구 선수들은 손흥민이 다른 8명의 선수보다 우승 경력이 아쉽다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영향력은 밀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전 세계 축구 팬이 사랑하는 슈퍼스타다.

안티 0명 손흥민. 스포츠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지난 8월 “모두에게 사랑받고 아무도 싫어하지 않는 선수”를 선정해 SNS에 공개했다.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니 크로스, 은콜로 캉테, 자말 무시알라, 마르코 로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선택됐다.
팬들의 반응은 갈렸다. “크로스는 안티팬이 많다”, “무시알라는 모두가 사랑하는 선수는 아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이름도 있어야 한다” 등 호불호가 갈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선정된 것에 이의를 제기한 반응은 찾기 힘들었다.

손흥민. BBC
손흥민이 지난여름
토트넘
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떠날 때 받은 대우만 생각해도 얼마나 주변 평판이 좋은지 알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되자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가 되고 떠난다”는 멘트와 함께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이들의 편지를 편집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히샬리송
,
크리스티안 로메로
,
제임스 매디슨
,
페드로 포로
등 토트넘 동료들은 공통으로 손흥민의 헌신에 감사함을 밝히며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인정했다.
또 PL 사무국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작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공격수인 그는 PL 사상 그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도 많은 경기(333G) 뛰었다. 또 127득점, 7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0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이 기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전설적인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안티팬도 극소수에 주변 평판까지 매우 좋은 손흥민은 월드컵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9인에 선정되기 충분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어떤 성과를 기록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8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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