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32년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맡는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6: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우연 공동 개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그래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의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착륙용 엔진·자세제어 추력기 제작부터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시험까지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항우연과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이, 구성품 제작과 조립·시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담당한다.

달 착륙선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의 안정적 취급·관리 기술이 필수다.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1호를 시작으로 32년간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탐사선 등 향후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5734

Comments

가입코드 : a12345

종목별 팀순위